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기사와 관계없음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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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경기 포천시의 한 파이프 제조 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철제 코일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포천시 가산면에 위치한 파이프 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800kg 무게의 철제 코일에 깔렸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A씨는 트럭에서 코일을 하역하는 작업을 하던 중 코일을 묶었던 벨트가 풀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도 해당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해당 사업장은 상시근로자가 24인으로, 지난달 27일부터 확대된(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2022년 1월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됐고, 5~49인 사업장의 경우 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달 27일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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