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천안에서 시공중인 아파트 공사장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다. 현대건설 제공 [뉴스락]
현대건설이 천안에서 시공중인 아파트 공사장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다. 현대건설 제공 [뉴스락]

[뉴스락] 현대건설이 천안에서 시공중인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경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두정역' 공사현장에서 중국인 하청 노동자 A(58)씨가 40미터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같은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45) B씨도 함께 추락해 부상을 당했다. 

이들은 엘리베이터 홀 작업용 갱폼(작업용 발판 철골 구조물) 인양 작업을 하던 중 갱폼과 함께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켰고 사고 원인을 엄밀히 따져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조사에 나섰다. 

해당 현장은 공사 규모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현대건설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는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8번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노동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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