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현대차의 고급 세단 브랜드 ‘에쿠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탑승 중이던 2명 중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쳤다.

9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오전 1시 경 경북 상주시 남상주IC 진입로 인근에서 에쿠스 승용차에서 불이 나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이 숨지고 운전석에 타고 있던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목격자는 “서행 중이던 차량에서 불이 나는 것을 목격해 차량으로 접근해 운전자를 밖으로 끌어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차량 결함을 비롯한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차량 감식 및 목격자와 운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른바 ‘BMW 사태’로 승용차 화재와 관련해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차의 대표 브랜드인 현대차의 고급 세단에서까지 화재가 발생해 업계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아직 자체 결함이라고 밝혀진 바 없으며 현재 사고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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