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현대차증권 제공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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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CJ ENM이 3분기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현대차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CN ENM의 3분기 예상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감소한 893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6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커머스 부문의 지속적인 선전과 디지털사업 확대의 영향으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커머스 부문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견실한 수익성 강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언텍트 트랜드 확산에 따라 상품 취급고 포트폴리오가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체 PB브랜드의 경쟁력 역시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유료방송 플랫폼들과의 송출수수료 협상 역시 큰 이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미디어 부문은 예능 프래그램들의 시청률 상승 등에 힙입어 TV광고 부진의 폭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황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 이슈만 없었다면 의미있는 선전도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Tving, 유튜브 등 디지털 성과는 여전히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컨텐츠 제작비 축소와 편성전략 변경을 통한 비용 효율화 기조 역시 전략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 부문은 2분기 최악의 국면이 지난 가운데, 음악 부문 역시 공연 매출의 부재는 불가피하나 음원 판매 성과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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