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조감도. [뉴스락]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조감도. [뉴스락]

[뉴스락] 현대건설이 주관사로 있는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굴착기에서 떨어진 200kg짜리 돌에 맞아 숨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 A씨가 200kg짜리 돌에 맞아 숨졌다.

당시 현장에서는 지하주차장 벽체와 흙벽 사이 틈새를 돌과 흙으로 채우는 되메우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되메우기 작업을 하던 굴착기가 밑으로 투하한 돌에 5m 아래에서 폐자재를 청소하던 A씨가 맞았고, 얼굴을 심하게 다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현장 관계자는 사고 당시 안전 관리자와 신호수 2명이 배치돼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뉴스락>과 통화에서 "당시 안전 관리자와 신호수가 있는 것은 확인된 사실이다"며 "이외 정확한 사고 경위는 경찰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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