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CI. 크래프톤 홈페이지 캡쳐. [뉴스락]
크래프톤CI. 크래프톤 홈페이지 캡쳐. [뉴스락]

[뉴스락]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운영하는 게임사 크래프톤이 사내 괴롭힘 논란에 휩싸였다.

26일 관련 업계 및 서울고용지방노동청(이하 고용청)에 따르면 국내 유명 게임 크래프톤이 사내 괴롭힘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크래프톤의 한 직원은 1평짜리 전화부스로 출근해 그곳에서 업무와 식사를 모두 해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내용으로 노동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에 서울고용지방노동청은 크래프톤 인사담당자를 소환하는 등 관련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소환된 인사담당자는 이번 사안의 담당자로써 출석한 것”이라며 “아직 조사중인 사안이고 구성원 보호를 위해 상세 내용은 말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장병규 의장님을 포함한 경영진 모두가 중요한 상황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공정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직장 내 괴롭힘 신고와 처리 프로세스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안 마련을 장 의장님과 함께 진행중이다”라고 말했다.

서울고용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와 조사에 착수한 것은 사실”이라며 “수사중인 건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고용노동부의 조사 절차에 따라 이번 사안에 대한 결과 보고서를 27일 이후로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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