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전경. 사진 LG디스플레이 홈페이지 캡쳐 [뉴스락]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전경. 사진 LG디스플레이 홈페이지 캡쳐 [뉴스락]

[뉴스락] 지난 1월 발생한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 유해 화학물질 누출 사고 책임자 11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디스플레이 임직원 8명과 협력사 소속 현장 책임자 3명 등 총 11명은 경기도 파주시 소재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발생한 유해 화학물질 누출 사고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앞서 지난 1월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8공장에서 암모늄 계열의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돼 협력사 소속 근로자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유출된 화학물질은 디스플레이나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세척 용도로 사용되는 무색 독성 액체인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탱크 및 배관 교체 작업 중 밸브 1개를 제대로 잠그지 않은 채 배관 연결 작업을 진행하다 유해 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화학물질 누출 직후 초동 조치가 미흡해 근로자 2명이 사망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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