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본사/사진=뉴스락 DB
KCC건설 본사. 사진=뉴스락 DB

[뉴스락] 인천 서구에 위치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한 명이 추락해 사망했다.

31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인천 서구 원창동에 위치한 KCC건설의 신축 공사 현장에서 타설 작업을 하던 40대 하청업체 일용직 근로자 A씨가 50미터 높이에서 추락했다.

해당 사고는 지난 28일 5시 4분께 KCC건설 물류센터 현장에서 A씨가 타설 작업을 위해 슬라브 단부에서 콘크리트 펌프카 호스를 잡고 있었으나 50미터 높이에서 떨어졌고 구급대 도착 전에 숨을 거뒀다.

현재 KCC건설이 신축중인 물류센터는 케이피로지스틱피에프브이와 계약을 맺은 곳으로, 업력 3년, 매출액은 200억 원 규모(2020년 기준)로 알려졌다.

경찰은 우선 지난 9월부터 근무했던 근로자 A씨가 안전고리 등 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으나, 구체적인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KCC건설 관계자 등을 불러 안전교육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이와 관련해 KCC건설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현장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CC건설은 지난 10일에도 GTX 터널 공사 현장에서 레미콘 작업을 하던 팀장 B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었고 병원 이송 도중 끝내 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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