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SGC이테크건설 홈페이지 캡쳐 [뉴스락]
SGC이테크건설. [뉴스락]

[뉴스락] SGC이테크건설이 시공사를 맡은 경기 안성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로 근로자 5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말 추락 사망사고를 낸지 9개월 만이다.
 
21일 소방당국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당일 오후 1시 5분께 경기 안성 원곡면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4층 바닥면이 3층으로 무너져내려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4층에서 시멘트타설 작업을 하던 근로자 8명 중 5명이 붕괴사고에 휘말려 3명이 심정지상태,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3명은 자력으로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붕괴사고가 난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 건축연면적 약 27000㎡로 지난해 8월 착공, 내년 2월 완공할 계획이었다.
 
SGC이테크건설은 상시 근로자 수가 200명 이상이기 때문에 이번 붕괴사고가 발생한 공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에 해당한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SGC이테크건설을 대상으로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SGC이테크건설의 사망사고는 지난해 12월 31일 인천시 서구 원창동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도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4월 18일에도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상동 ‘대구 죽전역 코아루 THE LIV(더리브)’ 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A씨가 건설자재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SGC이테크건설은 2020년에도 협력업체 노동자 사망사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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