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거제에 위치한 옥포조선소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해 31세 협력업체 직원이 사망했다. 지난 12일 폭발사고로 협력업체 직원을 잃은지 12일만이다. 한화오션 제공 [뉴스락] 
한화오션은 거제에 위치한 옥포조선소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해 31세 협력업체 직원이 사망했다. 지난 12일 폭발사고로 협력업체 직원을 잃은지 12일만이다. 한화오션 제공 [뉴스락] 

[뉴스락] 한화오션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또다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폭발사고로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가 사망한 지 12일만이다.

26일 업계 및 수사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거제 옥포조선소 협력업체 소속 잠수부 A씨는 물속에서 선체에 붙은 이물질 제거 작업을 위해 4시 15분경에 바다로 들어갔다.

이후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A씨는 오후 5시에 끝내 숨을 거뒀다. 

해당 옥포조선소에서는 지난 12일에도 선박의 방향타 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직원이 폭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한화오션은 어제부터 옥포조선소의 모든 생산을 중단하고 중대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안전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8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한화오션은 입장문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정확한 원인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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