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뉴스락]
현대중공업. [뉴스락]

[뉴스락]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11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8시 55분 울산시 동구 소재 현대중공업 울산공장에서 협력업체 노동자 A씨가 추락했다.

울산조선소 2야드에서 작업 중이었던 용접보조공인 A씨는 약 11m 높이 탱크에서 용접용 도구를 가지러 가기 위해 탱크 위로 올라가다 바닥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해왔으나 불의의 사고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사고 수습에 온 힘을 쏟고 관계 기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2020년 추락·질식으로 근로자 4명이 숨져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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