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팩트오픈] 크라운제과 오너 3세 윤석빈號 , 출항 반년만에 자질론 대두...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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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팩트오픈] 크라운제과 오너 3세 윤석빈號 , 출항 반년만에 자질론 대두...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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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제과업계가 선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의 경우 여전히 코로나19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크라운제과는 오너 3세 윤석빈 사장이 단독대표이사 사장으로 나선지 반년이 지났지만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크라운제과는 올 초 장완수 사장이 임기 만료로 퇴임하면서 윤 대표를 공동대표에서 단독대표로 변경 공시했다.

하지만 단독 경영에 나선 윤 사장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타개책은 아득히 먼 일이 돼 가는 모양새다.

실제로 오너 3세로서 윤 대표가 크라운제과 단독 경영에 나선지 5개월이 지났지만 이렇다 할 행보는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 제과업계가 선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크라운제과는 부진을 이어가고 있어 크라운제과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크라운제과/편집 [뉴스락]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 제과업계가 선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크라운제과는 부진을 이어가고 있어 크라운제과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크라운제과/편집 [뉴스락]
◆ 크라운제과, 코로나19 속 실적 부진에 '진땀' 

크라운제과는 코로나19 영향을 벗어나지 못해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크라운제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008억원, 분기순이익은 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9%, 12% 상승한 수치다.

다만 매년 1분기 강세를 보이는 크라운제과로서는 당장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보기 힘든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14일 공시된 크라운제과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의 경우 945억원, 분기순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3.69%, 1.93% 하락한 수준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9.78%, 36.72% 감소했다.

경쟁 제과 기업들의 경우 코로나19로 내수부진에도 온라인 몰 연결, 구독 서비스, 밈(meme, 패러디·유행) 마케팅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케이푸드의 인기로 해외사업에서 호조세를 이어가며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농심의 경우 깡 열풍을 통해 제과 매출이 급상승 하고 있고 오리온의 경우 중국, 베트남 시장 등 해외법인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농심은 가수 비의 깡 뮤직비디오가 1800만 조회수를 넘는 등 SNS를 통해 확산된 밈 현상으로 반사이익으로 새우깡 제품 판매량이 급증했다. 때문에 농심은 비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등 이를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하다.

오리온은 중국 등 해외법인에서 실적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오리온 중국 법인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1%, 54.1% 성장했다. 

반면 크라운제과의 경우 일부 온라인서 제기된 쿠크다스 케이크 과대포장 논란, 신제품 흥행 실패, 해외 현지 출시 제품의 부재 등으로 이렇다 할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크라운제과가 최근 출시한 '쿠크다스 케이크' 제품의 경우 과대포장으로 일부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됐고 올해 5월 출시한 '어썸' 스낵은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수출 실적의 경우 지난 2018년 제품 및 상품 매출에서 238억원, 지난해 2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15.38% 가량 하락한 것이다.

해외 직접매출의 경우 현지 법인사업이 없을 뿐더러 국내에서 수출하는 제품 매출 실적도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당장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전망도 흐리다.

◆ 윤석빈 대표 체제 반년만에 경영 자질론 대두..."다변화 통해 실적 회복"기대

다만, 코로나19에도 크라운해태그룹 전체를 대표하는 윤석빈 대표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윤 대표는 미국 크랜브룩 아카데미 오브 아트 졸업 이후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디자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7년 크라운제과 이사, 2010년부터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해 크라운제과 재경·마케팅 담당 상무를 거쳐 크라운제과 대표를 역임했다.

창업주  고(故) 윤태현 명예회장, 윤영달 회장의 뒤를 잇는 오너가 3세이면서 동시에 크라운제과에만 13년을 받친 크라운맨이다.

크라운제과는 크라운해태홀딩스의 계열사로 크라운해태홀딩스가 39.50%, 윤 대표가 0.3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주사 크라운해태홀딩스 최대주주는 (주)두라푸드 38.08%, 윤영달 회장 10.51%, 그 뒤를 이어 윤 대표가 4.57%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서 두라푸드는 윤 대표가 지분 59.60%를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크라운해태홀딩스를 비롯 크라운제과 등 계열사까지 윤 대표가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다. 두라푸드->크라운해태홀딩스->크라운제과로 이어지는 구조다.

결국 윤 대표가 크라운제과 단독대표로 올라섰음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그룹차원에선 유독 뼈 아프다. 주력 계열사 부진에 그룹 전체가 적지 않은 타격을 받기 때문에 경영능력 등 자질론도 대두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크라운해태홀딩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에서 크라운제과의 부진과 더불어 전년대비 20억원 가량 감소한 2735억원을 기록했다. 1.18% 가량 감소한 수치다.

또, 그룹 내 다른 그룹 주력 계열사 해태제과가 빙과사업 부문을 빙그레에 매각함으로써 그룹전체 유동성은 확보됐지만 당장 실적에 대한 부담은 여전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속 윤 대표의 대응에 업계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이와 관련해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크라운제과도 수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고 앞으로도 다변화 하는 노력들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며 “시장, 제품, 수출 다변화를 통해 실적 회복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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