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EV 화재 사진. 사진 사용을 금합니다. 대구달서소방서 제공. [뉴스락  ]
코나EV 화재 사진. 사진 사용을 금합니다. 대구달서소방서 제공. [뉴스락 ]

[뉴스락] 리콜 조치 및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조정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코나EV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국토교통부는 화재 원인 규명 조사에 나섰다. 

26일 업계 및 국토부에 따르면 16번의 화재에 이어 지난 23일 대구 달서구 유천동에서 충전 중이던 코나EV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국토부는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제작결함조사를 지시했고 자동차안전연구원은 기초 조사 및 해당 차량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현재 코나EV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자동차안전연구원 관계자는 <뉴스락>과 통화에서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와 앞선 현대차의 자체 리콜의 원인·방법·대상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화재 차량은 BMS업그레이드를 받은 차량으로 알고 있다"며 "화재 원인은 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답했다.

BMS업그레이드 조치를 받은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만큼 차량의 결함 뿐만 아니라 시스템 결함에 대한 의문 또한 제기됐다.

앞서 현대차 코나EV는 2017년 첫 출시 이후 이번 화재를 포함해 총 17번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국내외 코나EV 차량 총 7만 7000여대를 리콜 조치 및 BMS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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