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고려아연 홈페이지. [뉴스락]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고려아연 홈페이지. [뉴스락]

[뉴스락]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금속 용해 공정 결과물 확인 중 작업자가 실직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9시 34분경 울산 울주군 온산읍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재처리 공정 관련 컨테이너를 청소하던 작업자 2명이 질식해 숨졌다.

소방당국은 작업자들이 컨테이너를 청소하던 중 금속 물질이 녹으면서 발생한 질소가스를 마시고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고려아연은 산업재해 사망사고 1위 불명예 기록을 양산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하청노동자 사고 사망 만인율이 가장 높은 원청 사업장' 중 산업재해 사망사고 비율이 가장 높은 사업장으로 조사됐으며, 올해 초 발표한 '2020년 중대 재해 발생 사업장'에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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