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사기 혐의로 실형 확정판결을 받고 도주한 두산가(家) 4세 박중원(사진)씨가 골프 연습장에서 검거됐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인천지방검찰청은 경기도 한 골프 연습장에서 박씨를 붙잡아 인천구치소에 수감했다.박중원씨는 고(故)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2011년부터 2016년 가족 배경 등을 내세워 5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5억원 가량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재판에 넘겨졌다.1심 재판에서 박씨는 선고 기일이 지정되자 돌연 잠적해 법원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3차례 선고가 연기됐고 지난해 5월 재판부는 박
[뉴스락] IT업체 네이버 본사 사옥 태양 반사광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이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대법원이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3일 대법원 제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A 아파트 주민 신 모 씨 등이 네이버를 상대로 낸 손배소 상고심에서 원심을 깨고 생활 방해 피해 재판단 결정을 내렸다.이날 대법원은 "태양 반사광으로 인해 생활 방해를 원인으로 태양 반사광의 예방 또는 배제를 구하는 방지청구는 금전배상을 구하는 손해배상청구와는 그 내용과 요건을 서로 달리한다"며 "태양 반사광 침해의 방지청구가 허용될
[뉴스락] 무허가 의약품 아로마테라피오일을 제조 및 판매한 업주가 구속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무허가 의약품 ‘아로마테라피오일’을 신장염·폐렴 등에 효능·효과가 있다며 환자들에게 제조·판매한 A업체 대표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A업체 대표는 자신이 의사가 아님에도 환자들의 의무기록지를 검토한 후 오일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복용 중인 약을 중단하라고 안내했고 피해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해당 업체는 신문 광고, 자사
[뉴스락]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내 담배회사들의 손해배상 소송 첫 항소심이 오늘 열렸다.2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진행 중인 담배소송의 항소심 첫 변론이 서울고등법원 동관 583호 법정에서 진행됐다.앞서 건보공단은 지난해 12월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송 1심에서 패소한 이후 지난 4월 2일 서울고등법원에 항소이유서를 제출했다.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1심 판결 선고에 이어 이번 항소심 변론에도 직접 참여했다.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항소심 재
[뉴스락] 식품기업 아워홈의 구본성 부회장이 보복운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부장판사 주진암)은 지난 3월 특수손괴 및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구 부회장에 대한 공판을 진행, 내달 3일 오후 2시 선고할 예정이다.공소사실에 의하면, 지난해 9월 5일 낮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을 지나던 구 부회장은 4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벤츠 차량이 자신의 앞으로 끼어들자 이를 다시 앞질러 급정거했다.이로 인해 두 차량이 충돌해 벤츠 차량의 앞 범퍼가 파손됐고 구
[뉴스락] 홀인원(Hole in One)을 하면 기념품 구입비와 축하 만찬비 등을 지원해 주는 골프보험에 가입하고, 가짜 영수증으로 수백만원의 보험금을 받은 골퍼들이 벌금형에 처했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김연경 부장판사)은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8)와 B씨(50·여)에게 각각 벌금 200만원, 벌금 70만원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7년 1월 골프보험에 가입한 후 같은 해 5월 제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실제 홀인원을 했다.하지만 A씨는 닷새 뒤인 그 해
[뉴스락]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방송통신사무소는 음란한 문언 등을 사용하거나 문자 수신자의 수신거부를 회피·방해하는 방법으로 불법스팸을 전송한 성인광고 업체를 집중 조사해 17개 사업자와 피의자 12명을 적발하고 검찰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방송통신사무소는 2020년 9월부터 12월까지 신고된 성인광고·음란물 불법스팸 데이터를 분석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 등의 위반 혐의가 인정되는 사업자를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집중 조사 및 수사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1월 성매매 등 불법정보를 유
[뉴스락] 국내 온라인 된장 판매 1위 업체인 연월당이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혐의로 업주가 구속됐다.22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된장 판매 업체 연월당이 비대면 거래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값싼 외국산콩 된장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를 적발해 식품제조가공업주를 검찰 구속했다고 밝혔다.연월당 업주 A씨는 지난 2019년 10월부터 2021년 2월말까지 약 16개월동안 원산지를 알수없는 된장에 외국산콩 된장 65%를 혼합 했음에도 '국내산콩 100%' 된장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했다. 이렇게 얻은 이익만 약 6억 5000만원(물량
[뉴스락] 애경그룹 2세이자 3남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가 프로포폴 불법투약 관련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15일 서울지방법원 형사항소 9부(부장판사 장재윤)는 채승석(51)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의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와 관련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과 집행유예3년, 추징금 4500만원, 사회봉사 300시간을 선고 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채 전 대표 혐의에 대해 항소심 결심 공판 원심 구형 내용인 징역 1년 6개월, 추징금 4532만원보다 감형됐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을 위반해 죄질이
[뉴스락] 기업의 사회적 활동으로 귀감을 사온 인력관리서비스업체 Y사의 A대표가 최근 골프장 여성 캐디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14일 MBC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소재 골프장에서 캐디로 근무하던 31살 B씨는 지난 10일 A대표 등 중년 남성 4명의 골프 경기에 동행했다.이 자리에는 C투자증권 D부사장 등이 있었다. 경기 중 B씨는 A대표로부터 “오빠라고 부르라고. 오빠 몇 번 골프채 드릴까요? 이렇게 말을 해야지”라며 강요를 받았고, 또 “A대표가 옆으로 와서 몸을 문대고 부딪히면서, 갑자기 이야기를 하다 왼손으로
[뉴스락]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두산가(家) 4세 박중원씨가 실형을 확정받았다.9일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은 사기와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원심의 양형 판단에 법리 오해가 있다면서 양형 부당을 주장했다"며 "그러나 형사소송법에 의하면 사형,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가 선고된 사건에서만 양형 부당을 사유로 한 상고가 허용된다"고 밝혔다.이어 "피고인에 대해 그보다 가벼운 형이 선고된 이 사건에 양형 부당을 주장하는
[뉴스락]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비자금 혐의와 관련해 검찰이 SK그룹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전준철)는 5일 서울 중구 서린동 소재 SK서린빌딩을 압수수색을 했다.이날 검찰은 최신원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와 SK그룹 연관성 조사를 위해 SK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 회장의 혐의가 SK그룹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한편 SK 계열사 SKC와 SK텔레시스, SK네트웍스 등을 운영하며 회삿돈 횡령, 개인 사업체 무담보 투자·미상환 등 1000억원
[뉴스락] 금호산업 임직원이 수년간 하도급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고, 이를 공공기관 발주공사 설계심사위원들에게 로비 자금으로도 활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18일 업계에 따르면, 강소기업 영일만건설의 김종경 대표는 2017년 1월 금호산업 상무 임모씨로부터 ‘경남 창녕·밀양 제6공구’ 입찰 결정권을 가진 모 공공기관 설계심사위원 20명 명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김 대표는 “임모 상무가 입찰에 성공하려면 심사위원 1인당 3000~5000만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압박했다”면서 “거절하면 금호산업의 하도급을 받을 수 없을 것 같았고, 임 상무
[뉴스락]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 취업을 시켜주겠다며 교회 신도, 지인 등을 속인 목사가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년 만에 같은 공장에서 취업사기 의심 행각이 또 적발됐다.24일 업계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기아차 취업을 빌미로 구직자 약 600명을 대상으로 150억원 가량 돈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내 한 교회의 목사 A씨를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목사 A씨는 2018년부터 교회 신도와 그 가족, 지인,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우선 기아차
[뉴스락] 삼성물산이 공사를 맡은 전남 신안군 가거도 방파제 공사에서 횡령 및 부실시공 등 갖가지 의혹과 논란이 불거졌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은 지난 25일 삼성물산 상무 A씨 등 이 회사 관계자 2명과 방파제 공사 설계업체 관계자 3명 등 5명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2013년 삼성물산은 해양수산부가 발주한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일대에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방파제를 설치하는 시공권을 따내 공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해경은 A씨 등이 하도급업체를 압박해 공사비 견적서를 허위로
[뉴스락] 현대차 직원이 검찰의 수사기밀 유출의혹으로 인해 압수수색을 받았다.2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지난 1일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내 직원 A씨에 대한 PC, 하드디스크 등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검찰은 현대차의 엔진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수사 정보가 A씨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을 파악하고, 내부 감찰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수사로 전환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검찰 측은 “회사나 부서 대상 압수수색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이와 관련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과의 통화에서 “검
[뉴스락] 조윤호 스킨푸드 전 대표가 쇼핑몰 수익금 약 120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28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12부(부장판사 이정민)는 조윤호 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조 전 대표는 2006년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회사 온라인 쇼핑몰 판매금을 자신이 설립한 개인사업체 '아이피어리스'에 지급하도록 하고 개인이 사용할 말 구입과 관리비를 자회사 돈으로 충당해 약 120억 원가량 피해를 준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사건 범행 지속된 기간
[뉴스락] 현대해상 비정규직 여직원이 사내에서 정규직 직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성희롱, 성추행 신고 후’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앱은 익명활동이 원칙이지만 회사이메일을 통해 이메일인증을 하게 돼 있어 회사명이 노출된다.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현대해상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자 A씨는 “지금 정황상 근거가 명백하고 심지어 제가 사건 당일 파출소 신고까지 했고 사건 이후에 사죄 문자, 합의금 제시도 있다”며 “가해자는 사건을 인지하고도 이틀 뒤 사
[뉴스락] 유해중금속 검출로 논란이 됐던 코웨이가 고객에게 손해배상 지급판결을 받은 가운데 항소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5부(부장판산 이숙연 서삼희 양시훈)는 피해를 주장하는 소비자 233명이 코웨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1심을 뒤집고 원고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도록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앞서 지난 2015년 코웨이는 일부 정수기 렌털 제품의 냉수 탱크에서 금속물질이 나왔다는 소비자 불만에 자체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수기 부품인 증발기에서 니켈 도금이 떨어져 나온것을
[뉴스락] LF그룹 계열사 LF네트웍스가 입찰 이전까지 관련 용역을 수행했던 하청업체에 용역비를 주지 않다가 법정다툼 끝에 패소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24부(부장판사 이석재)는 토목엔지니어링 하청업체 A사가 LF네트웍스를 상대로 제기한 용역대금 청구소송에서 지난달 22일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LF네트웍스는 의류·장신구·잡화 도매 외에도 부동산 매매·임대, 조경공사·조경관리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관광단지 사업을 준비하던 LF네트웍스는 A사에게 입지타당성 검토를 요청했고, A사는 시설배치도, 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