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토막] 바야흐로 정국은 5월 대선으로 치닫고 있다. 이때 죽느냐 사느냐에 기로에선 이들이 한때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맨 의혹에 휩싸이며 도마에 올랐다.
대선주자 문재인은 한 TV방송에 출연해 과거 자신의 군복무 에피소드를 얘기하든 중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표창까지 받았다고 발언, 십자포화를 맞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하야시키는 데 있어 선봉장 역할을 한 JTBC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의 대선 출마설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로 굳어지면서 구설에 올랐다. CJ그룹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동영상 촬영 지시 의혹 등 배후설에 휩싸이며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의혹에 중심에 선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항변한다. 진실이 아니라고. 진심만은 알아달라고. 지금 대한민국은 비정상이 정상처럼 보일 정도로 비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비상적인 이야기들이 현실이 되고 있다. 한국인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다. 하루라도 빨리 이 꿈에서 깨어나길 갈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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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koreain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