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CI. [뉴스락]](https://cdn.newslock.co.kr/news/photo/202407/93993_82374_4924.jpg)
[뉴스락] 한양증권이 검찰 제재를 받은 전력이 있는 임직원을 채용해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는다.
10일 업계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부동산 PF 관련 사익추구로 검찰에 통보된 직원을 채용했다.
해당 직원은 부동산 PF 업무를 하며 알게 된 미공개 정보 등으로 뒷주머니를 채우는 등 사익을 추구한 행위로 금감원에 의해 검찰 통보 조치를 받았다.
금감원은 지난 8일 수시검사에 착수해 해당 직원 채용 과정을 비롯한 관련 업무 전반에서 불법 행위는 없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한영증권의 채용은 이복현 금감원장이 증권사에 불법행위 제제 임직원의 채용문제를 지적한지 일주일만이다.
이 원장은 지난 3일 증권사 CEO와의 간담회에서 “불법행위로 제재받은 임직원이 다른 회사로 이직해 동일업무에 종사하는 등 안일한 업계 관행으로 인해 사적 이익 추구와 같은 고객에 대한 신의성실의무를 훼손하는 사고들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며 “잘못된 조직문화와 업계 질서를 바로잡고 금융사고를 예방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이번 채용에서 결격사유를 충분히 검증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검찰 통보 전에 채용이 이뤄졌고 준법의식·평판 조회·협회 징계 등 다각도로 내부 검증을 거친 결과, 결격사유가 없다고 보고 채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황민영 기자
koreaineco@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