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치킨 프랜차이즈 BBQ와 BHC의 법정 공방이 재점화됐다.BBQ는 지난 13일 박현종 BHC 회장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BBQ는 산정한 금액 7000억원 중 1000억원을 우선 청구할 방침이다.과거 한솥밥을 먹던 두 기업인지라 소송의 배경에 이목이 쏠렸다. BBQ는 박 회장이 BBQ 임원으로 재직할 당시 영업비밀 자료를 빼갔고 박 회장이 BHC 전문경영인으로 부임한 이후에도 정보통신망에 접근해 영업비밀 자료를 빼갔다고 주장했다.지난해 6월 이미 BBQ는 같은 혐의로 박 회장을 비롯 임직원들을 무더기로 고소했다. 당시 검찰은 일부 직원들을 기소했고 박 회장은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뿐만 아니라 지난 2월 BHC가 BBQ를 상대로 상품공급대금
[뉴스락]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서울고법 형사8부는 지난 5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 회장에 대해 원심의 판결을 뒤집은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로써 신 회장은 구속 수감된지 234일 만에 극적으로 석방됐다.2심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에게 면세점 재특허를 청탁하는 대가로 70억원을 건넸다는 사실은 인정했으나 박 전 대통령이 이를 적극적으로 요구했고 신 회장과 롯데가 거부할 수 없는 요구였다고 판단했다.재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예상치 못한 판결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뿐만 아니라 재판부가 밝힌 양형의 이유에도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적잖다. 재판부가 청탁을 위해 돈을 건넸다는 혐의는 인정했으나 강요에 의해 돈을 건넨
[뉴스락] 당초 잘못 자란 나무의 뿌리는 쉽게 바로잡아지기 어려운 듯하다.지난 6월 퇴직 간부 재취업 의혹으로 기업들과 함께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받았던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직 쇄신 방안’을 발표하고도 또다시 재취업 의혹을 받게 됐다.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공정위 서울사무소 제조하도급과에서 근무하던 4급 공무원 이모 과장은 퇴직 후 두 달 만인 5월 SK하이닉스에, 서울사무소 건설하도급과에서 근무하던 4급 공무원 양모 과장은 지난 7월 퇴직 한 달 만에 계룡건설에 취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4급 이상의 일반직 공무원은 퇴직 이후 3년간은 퇴직 전 5년간의 업무와 관련성 있는 취업제한기관에 취업할 수 없다.이번 의혹은 김상조 공정위원장이 “비록 과거의
[뉴스락] 금융감독원이 지속되는 암 입원보험금 분쟁에 본격적인 불끄기에 나섰다.금감원은 지난 27일 암보험 상품에 명시돼 있는 ‘직접치료’에 대한 정의를 구체화했다. 그동안 모호했던 ‘직접치료’의 정의와 범주를 구체화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구체적인 판단 기준을 제공하기 위함이다.금감원은 암보험을 취급하는 모든 보험사가 암의 직접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암 환자에게 요양병원 입원비를 지급하도록 조치했다.그동안 암 보험 상품 약관에 명시돼 있는 ‘직접치료’에 대한 모호한 정의 탓에 암 환자들의 반발은 지속됐다. 생보사들이 ‘직접치료’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요양병원 입원비를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한 성토다.금감원의 이번 조치로 업계에서는 암 입원보험금을 둘러싼 분쟁이 점차 해결될 것이
[뉴스락] ‘비정규직 제로’문재인 대통령의 정규직 전환 의지를 보여주는 슬로건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재벌개혁과 함께 줄곧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강조해왔다.이에 금융 공공기관들은 문 대통령의 정책에 화답하듯 비정규직 수를 서서히 줄이고 있다. 하지만 국책은행들의 비정규직 비율은 여전히 높다.대표적인 국책은행으로 꼽히는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KDB산업은행 등은 2016년 이후 비정규직을 소폭 줄이고 있지만 15%의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는 턱 없이 못 미치는 비율이다.특히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은 지난해 일제히 정부의 로드맵에 따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나섰지만 1년여가 흐른 지금까지 고착상태에 빠져있다.기업은행과 산업은
[뉴스락] ‘알바 문의 사절’한 편의점에 붙어 있는 문구다. 최저임금에 대한 고용주들의 시선을 단면적으로 보여준다.2019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8350원으로 공식 확정됐다. 월급으로 시연하면 174만 5150원으로 사업 종류 구분 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올 들어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인상된 데 이어 다시금 800원 가량이 인상됐다. 7530원이라는 금액이 적잖은 잡음을 몰고 온 만큼 다시 오른 최저임금에 대한 '뒷말'이 무성하다.실제 지난달 14일 최저임금위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의결하자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각각 반발하고 나섰다. 소상공인의 최저임금 지급 능력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반발이다.최저임금 산입범위에 대한 잡음도 여전하다. 노동계
[뉴스락] 공정거래법 전면 개편 특별위원회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을 상장·비상장을 막론하고 총수일가가 지분 20%를 보유한 회사로 일원화 하는 방안을 공정위에 권고했다.이에 현대글로비스, 삼성생명, 삼성웰스토리 등이 신규로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될 전망이다.그동안 일감 몰아주기의 규제 대상은 총수일가가 지분 30%를 보유한 회사였다. 재벌기업들은 30%를 밑도는 지분으로 이 규제를 빗겨가곤 했다.이번 권고안으로 일감 몰아주기의 규제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재벌개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취임 후 줄곧 재벌개혁의 고삐를 당겨왔다. 경제개혁연대 소장 시절부터 대기업의 지배구조와 순환출자에 비판적이었던 김 위원장의 압
[뉴스락] 4300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 수감됐던 이중근 부영 회장이 5개월여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법원은 지난 18일 증거 및 증인에 대한 조사가 대부분 마무리돼 증거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없다면서 이 회장의 보석을 허용했다.이 회장이 석방 조건으로 납입한 보석금은 20억원. 전 대법관 등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린 이 회장의 승부수가 적중했다는 평가다.이 회장은 ‘만성질환 강직성 척추염 악화’ 등 건강상의 이유로 보석을 신청했다. 이 회장은 1941년생으로 팔순을 앞두고 있는 고령의 나이다.아울러 대한노인회 회장 또한 역임 중이다. 실제 이 회장은 전국에 있는 노인들의 탄원서를 받아 법원에 제출하기도 했다.이 회장의 보석에 부영 임대아파트 주민들은 허탈한 마음을 금
[뉴스락]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옥중에서 웃었다.지난달 29일 일본 롯데홀딩스는 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하고 신동주 전 부회장을 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부결했다.앞서 신 전 부회장은 신 회장이 구속수감된 틈을 타 다시금 경영권에 도전하기 위해 일본 롯데홀딩스에 신 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하고 본인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제출했다.신 회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수감 된 상태에서 열린 주총이었기에 이번만큼은 신 회장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실제 위기를 느낀 신 회장이 재판부에 보석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하지만 신 전 부회장은 동생 신 회장에게 다섯번째 고배를 마시며 표대결에서 패배했다. 통상 일본에서는 실형을 선고
[뉴스락] 은행권 채용비리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가 발표됐다.검찰은 시중 6개 은행의 채용비리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벌인 결과 4명의 은행장을 포함해 총 38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주목할 점은 지난 3월 끊임없는 잡음에도 연임에 성공한 윤종규 회장과 김정태 회장이었다. 이들은 이른바 ‘채용비리의 몸통’이라 불리는 두 금융지주의 수장이다.하지만 사정당국은 윤 회장과 김 회장을 기소 대상에서 제외했다. 함영주 하나은행장이 피의자 심문을 받아 채용비리 수뇌부에 대한 기소 및 조사가 활기를 띌 것이라는 분석이 일었지만 단지 뜬구름일 뿐이었다.채용비리는 은행권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뿌리깊은 문제 중 하나로 꼽힌다. 사정당국은 매번 이러한 채용비리에 대해 칼을 뽑
[뉴스락] 최근 서울 소재 한 병원에서 중견 제약사가 외국제약사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국내에서 최종 제조·생산한 투약용 스테로이드 주사제에서 다량의 검은 이물질이 발견돼 한바탕 논란이 일었다.해당 제품은 정맥에 주사하는 스테로이드인 이연제약의 프레디솔주사제(성분명 프레드니솔론)였다. 병원 측은 “오염된 이물질이 약물과 함께 투여됐을 경우 환자들에게 위해를 끼칠 수 있었다”며 이연제약에 항의했다. 이에 조사에 착수한 이연제약은 “성분 분석 결과 바이알 뚜껑의 고무전 파편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생산라인 조사 결과 제조과정에서는 문제가 없었고 같은 기간 다른 공급처에 판매한 같은 제품에서도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관계자는 이어 “약물 오염 등 제품 하자가 원인이 아니라 주사제
뉴스락] 재벌기업들이 지배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줄곧 당겨온 재벌개혁 기조에 화답하는 행보로 풀이된다.하지만 재계의 지배구조 개선안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시장과 주주의 요구가 아닌 결국 오너일가에 유리한 개편안이라는 지적이다.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지배구조 개선안을 발표했지만 끊임없는 잡음에 시달렸다. 현대차는 개선안의 핵심이었던 모비스와 글로비스의 합병 비율이 정몽구 회장 일가에 유리하게 책정되었다는 반발에 부딪혔다.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을 비롯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던 국민연금마저 이에 난색을 표하자 현대차는 결국 개편안을 전면 철회하고 재검토에 들어갔다.효성그룹 또한 지난 1일 지주사 시대의 서막을 알렸지만 많은 재계 전문가들은 물음
[뉴스락] 삼성이 지배구조 개선에 신호탄 격 행보를 보였다. 이재용 시대를 위한 준비가 본격화 됐다는 해석과 관련 법률의 접촉을 잠시 피하고 보자는 식의 조치라는 의견이 분분하다.지난달 30일 삼성생명은 이사회를 개최해 삼성전자 지분 2298만 3552주의 매각을 결정했다. 같은 날 삼성화재 또한 삼성전자 지분 401만 6448주의 매각을 공시했다.이번 조치는 금융산업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접촉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여겨진다. 현행 금산법 상 대기업 금융 계열사는 비금융사 지분 10% 이상을 보유할 수 없다.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은 각각 8.27%와 1.45%로 9%를 웃도는 수준이지만 삼성전자가 연내 자사주 소각을 마무리하면 10%로 늘어 금산법에 접촉된다.
[뉴스락]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선을 코 앞에 두고 돌연 개선안을 철회했다.지난 21일 현대차는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 합병 계약을 해제하고 29일 예정된 현대모비스의 임시 주총 철회를 공시했다.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그룹 구조개편안 발표 이후 주주분들과 투자자 및 시장에서 제기한 다양한 견해와 고언을 겸허한 마음으로 검토해 충분히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현대차의 지배구조 개선안의 핵심 부분으로 꼽히던 모비스와 글로비스의 분할합병에 문제가 제기된 점은 다름아닌 합병 비율이다. 앞서 현대차는 모비스의 모듈 및 AS부품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 한 후 글로비스와 합병키로 했다.당초 추진했던 모비스와 글로비스의 합병 비율은 6대4 가량. 이에 앨리엇을 비롯한 주주들은 반대의
[뉴스락]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협력해서 한다면 훨씬 쉽다는 뜻을 가진 속담이다.프랜차이즈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가맹본부의 ‘갑질’이 만연해지고 이에 따른 분쟁이 급증함에 따라 서울시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권한인 가맹사업거래 조사권 위임·분담을 추진키로 했다.당초 공정위가 전부 수행해오던 일을 좀 더 원활하게, 많은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지자체와 맞들게 된 것이다. 서울시는 올해 안으로 중앙 정부와 공조를 통해 법집행 실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하지만 이러한 협력도 현실적 법 개정이 수반되지 않으면 없느니만 못한 협력이 될 수 있다.지난해 8월 발생한 평택 국제대교 붕괴 사고는 시공사 대림산업의 설계부터 시공, 관리까지 총체적 부실공사가 불러온 사고였다.
[뉴스락]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특히나 삼성의 경영승계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삼성그룹 계열사들과 퀸타일즈트랜스내셔널사의 합작으로 세워진 바이오 의약품 생산전문 기업이다. 현재 제일모직이 43.44%, 삼성전자가 31.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지난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를 통해 기업가치를 뻥튀기 시켰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연일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었지만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배경에는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가 밀접히 연관돼 있는 듯 하다. 이 부회장은 승계에 있어 본인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사업이 필요했던 모양새다. 아버지
[뉴스락] “이렇게 모인걸 보니 감격이 가시질 않는다.”박창진 사무장의 말이다.지난 4일 대한항공 직원들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조양호 회장 일가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박 사무장은 집회에서 사회를 보던 중 감격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집회 후에도 대한항공 직원들로 구성된 오픈 카카오톡 채팅방에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직원들의 대화가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이들은 애사심으로 똘똘 뭉쳐있었다.대한항공 직원연대라는 이름의 직원들은 대한항공 노조와는 별개로 활동한다. 노조의 정당성에 대한 의심 때문이다. 노조는 앞서 대한항공 본사에서 조 회장 사퇴 집회를 가졌지만 보여주기식 집회라는 의심은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이날 집회는 대한항공 직원들로 구성된 오픈
[뉴스락] 대한항공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갑질 논란과 밀수, 관세 포탈 등으로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이에 노조가 움직였다. 노조는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조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다.하지만 노조의 활동에는 의구심이 든다. 지난 27일 대한항공노동조합과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이 참여한 첫 복수노조 집회가 열렸지만 참석자는 80여명 가량. 너무나 저조한 참석률이었다.직원의 말이 일리가 있어 보인다. 대한한공 임직원 수가 2만명을 웃도는 것을 감안해봤을때 너무나도 적은 참석률이다.27일 열린 집회에는 ‘땅콩회항’ 사건의 피해자 박창진 사무장이 노조와는 별개로 참석해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 박 사무장 또한 노조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
[뉴스락] “에이 xx”, “어휴 열 받아 진짜”지난 14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로 추정되는 여성의 음성파일 녹취 중 일부다.음성파일에는 심하게 흥분한 여성이 누군가를 윽박지르는 듯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조 전무는 지난달 대한항공의 광고대행을 맡고있는 A사와의 회의자리에서 A사 직원을 향해 물을 뿌리고 회의장에서 쫓아낸 것이 드러나 곤혹을 치르고 있다.조 전무가 화가 난 이유는 A사 직원이 본인의 질문에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 개연성은 있어 보인다. 광고대행을 맡은 직원이 광고에 대해 답변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조 전무는 해당 직원에게 물을 뿌렸다. 대한항공 측은 “물컵을 던진 것은 맞지만 직원을 향해 물을 뿌린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뉴스락] 김기식 금감원장의 별칭은 저격수다. 하지만 김 원장은 현재 많은 논란에 휩싸여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저격수가 저격당하는 형국인 셈이다.김 원장은 최흥식 전 원장의 후임으로 내정된 후 참여연대 출신의 투명한 인사로 금융 개혁의 적임자로 여겨지는 듯 했다. 최 전 원장이 채용비리 논란에 사임한 만큼 김 원장의 투명함은 그에 대비되어 더욱 부각되는 듯 했다.하지만 최근 김 원장의 거취가 위태롭다. 야당을 비롯해 범 여권으로 분류되는 정의당 역시 김 원장의 사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이른바 정의당 데스노트가 다시한번 수면위로 떠오르며 김 원장의 거취에 더욱이 이목이 쏠리고 있다.김 원장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피감기관 및 민간은행의 지원을 받아 해외출장을 다녀와 외유성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