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시속 167㎞로 몰다 검찰에 넘겨진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약식 기소됐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허성환)는 지난달 24일 구 회장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구 회장에게는 지난해 11월 9일 개인 차량인 페라리를 몰고 서울 올림픽대로를 시속 167㎞로 달린 혐의가 적용됐다.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올림픽대로의 최고 제한속도는 시속 80㎞다.검찰은 구 회장과 함께 범인도피 혐의를 받는 같은 회사 김모 부장에 관해서도 벌금 500만원의 약식 명령을 청
[뉴스락] 근로자 집단 독성 감염사태로 중대재해처벌법 1호 기소 대상이 됐던 두성산업 대표가 3일 열린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앞서 두성산업은 지난해 6월 유해 화학물질(트리클로로메탄)이 든 세척제를 사용하면서 국소배기장치를 설치하지 않아 직원 16명이 집단독성간염에 감염됐다. 검찰은 지난 9월 두성산업과 대흥알앤티에 각각 징역 1년, 유해 세척제를 제공한 유성케미칼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으나 두성산업 측의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으로 판결이 미뤄졌다.3일 창원지법 형사4단독은 중대재해처벌법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뉴스락]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은 지난 2일에 태국의 중앙지식재산 및 국제무역법원(법원장 퉁 멕용(Toon Mek-yong), 이하 지식재산법원) 연수단(22명)이 보호원을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태국은 한국을 문화강국으로 생각하는 대표적인 나라 중 하나이며 특히 한국 드라마에 대한 호감도가 87.1%에 달하는 등 한류의 핵심 소비국으로 K-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보호 필요성 역시 높은 국가이다.보호원은 태국을 비롯하여 베트남, 필리핀 등 한류가 널리 확산된 국가들을 중심으로 각국의 법 집행기관과 꾸준히 협력체
[뉴스락] 팜젠사이언스(옛 우리들제약)이 전 정권 시절 코로나19 백신 관련한 연구개발(R&D) 지원 특혜와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지난 12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팜젠사이언스는 2021년 9월 문재인 전 대통령 해외순방 당시 미국 뉴욕을 동행해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에 참여했다. 이 의원은 "당시 진단키트를 만드는 회사인 팜젠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 관련해 실적도 없고, 해외 순방 참여 신청도 하지않았고, 참여 기업 명단에 들어가 있지 않았다"며 "나중에
[뉴스락]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이 8·15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지 두달 만에 또다시 경찰 수사선상에 섰다. 혐의는 업무상 횡령 및 배임이다. 24일 재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24일) 오전 이호진 전 회장의 자택과 태광CC, 태광 경영협의회, 태광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 전 회장이 태광 계열사 등를 동원해 2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이 전 회장은 횡령·배임 및 법인세 포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20
[뉴스락] 롯데웰푸드 자회사인 롯데후레쉬델리카 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씨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7일 채소 분쇄 작업을 하던 근로자 A씨는 공장 분쇄기에서 썰린 양파를 꺼내던 중 분쇄기에 손가락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이번 사고로 A씨는 왼손 손가락 4개가 절단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압박지혈 등 응급처치 후 접합 전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잘린 손가락을 봉합하지는 못한 것으로 확인된다.A씨의 가족들은 채소 분쇄 작업시 공장 분쇄기 센서가 기계 작동을 멈추도록 감지해야 하는데 오작동해 사고가 일어난
[뉴스락]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사내하청지회가 내일 한국타이어의 사내하청업체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지난 2월 출범한 지회는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와 함께 18일 오전 9시 대전노동청 정문 앞에서 한국타이어의 부동노동행위 중단을 촉구한다.지회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 사내하청업체 중 3개 업체에 교섭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노조법에 따라 교섭요구를 받은 회사는 당일날 바로 교섭요구사실 공고를 부착해야 함에도 사내하청업체들은 모두 똑같이 교섭요구사실 공고를 부착하지 않고 시간을 끌었다.이에 지방노동위원회의
[뉴스락] 대규모 환불 중단 사태로 이용자들에게 수천억 원대 피해를 입힌 '선불 할인 서비스' 운영사 머지플러스의 대표 남매가 실형이 확정됐다.12일 대법원 제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와 권보군 최고전략책임자의 상고심에서 모든 상고를 기각했다.머지플러스는 '머지포인트'라는 모바일 결제 및 포인트 서비스를 운영한 업체다. 폰지 사기 방식으로 뚜렷한 수익구조 없이 20%의 높은 할인율을 내세워 상품권을 판매한 바 있다.당시 머지플러스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대형마트
[뉴스락] 벽산그룹 3세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12일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상판사 이원범 한기수 남우현)는 필로폰과 엑스터시를 혼입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벽산그룹 창업주 3세 김모씨에게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원심의 판단은 타당하다"며 "양형에 변화가 없다"고 항소 기각했다.김씨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해외에서 필로폰과 엑스터시 성분이 혼합된 액상 대마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벽산그룹의 창업주인 고 김
[뉴스락] 다인건설이 하도급 대금 지급 명령을 어겨 검찰에 고발됐다.공정위는 다인건설과 김경배 대표이사를 하도급거재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다인건설은 ‘로얄팰리스’ 브랜드의 주상복합건물 및 오피스텔 등을 시공하는 회사로, 2021년 1월 자본금 부족 때문에 토목건축공사업 등록이 말소됐고 현재 신규 수주 없이 기존 공사앞서 지난해 2월 11일 공정위는 ‘하남 미사지구 로얄팰리스 테크노 1차 신축공장 현장 펌프류 남품 및 설치 제작’ 공사의 하도급 대금 미지급 사건과 관련해 다인건설에 미지급 대금
[뉴스락]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는 구리시 고덕대교 신축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을 철거하던 근로자 2명이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26일 고용노동부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고덕대교 신축 공사 현장에서 한국 국적의 60대 근로자 A씨가 1톤 가량의 철제 구조물에 깔려 사망하고 30대 외국인 근로자 B씨가 중상을 입어 긴급 이송됐다.이들은 구조물 상부에서 해체 작업을 하는 도중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약 20M 아래로 추락한 뒤 구조물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고용노동부는 사고 즉시 작업
[뉴스락] 제주항공의 중국 옌타이 지점장인 김모 씨가 퇴근길에 심장 마비로 돌연사한 사실이 알려졌다.25일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제주항공의 중국 옌타이 지점장인 김씨는 퇴근길에 심장 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김씨의 유가족들은 김씨가 제주항공에 입사한 이후로 회사의 실적 압박과 업무 과중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유족들은 김씨의 사망이 업무와 관련된 것이라고 판단하고 산업 재해를 신청하려고 했지만, 회사 측이 김씨의 직무 내용, 근무 시간, 업무 관련 서류 등을 제공하지 않아 신청 절차가 어렵다고
[뉴스락] 줄기세포 연구 및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 차바이오텍이 거짓 공시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손해배상 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았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법 민사30부(재판장 정찬우)는 투자자 4명이 차바이오텍과 대표이사 등에게 제기한 약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투자자에게 개인당 청구금액인 425만~1억7천만원씩 전부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이어 회사 등은 투자자에게 개인투자자 12명이 약 20억원 가량의 청구 소송에서도 청구한 금액 전액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재판부는 차바이오텍이 일부 피해금액을
[뉴스락] 한국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경제력을 기반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 데이터사업본부가 코로나 전후로 최근 5년간 60대 이상 고객 소비트렌드 분석결과 고객수와 결제액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23년 8월 60세이상 BC카드 회원기준(신규고객 포함)으로 고객수와 결제액은 2018년 동월 대비 각각 7.3%, 8.5%포인트(p) 상승했다. 고객수는 기존 고객 연령 증가 원인도 있지만 결
[뉴스락]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인 포스코그룹 계열 정보기술(IT)·엔지니어링 전문업체 포스코DX(대표 정덕균)가 지난 22일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한 협력사 근로자 감전 사망사고에 대해 머리숙였다. 지난 23일 포스코DX는 정덕균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근로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정 대표의 사과 발표 하루 전인 지난 22일 오전 11시 30분쯤 포스코 전남 광양제철소 1열연공장에서 포스코DX 하청사 소속 50대 직원 A씨가 CC
[뉴스락] 산업 현장 근로자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오늘(16일) 세아제강 군산공장에서도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수사 중이다. 1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 12분께 세아제강 군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하청업체 소속 30대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뉴스락] 500억원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BNK경남은행 간부가 재판에 넘겨졌다.16일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는 지난 2008년 BNK경남은행에 맡겨진 50억 원을 빼돌려 주식 투자 등 개인 용도로 유용한 혐의로 이 회사 투자금융부장 이 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 씨는 올해 4월까지 약 15년간 투자금융 업무를 담당해오며 562억 원을 횡령,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 부장의 혐의를 포착해 검찰에 수사 의뢰했고, 경남은행은 이씨를 고소했다. 지난 2일 이 씨의 자택과 사
[뉴스락] 충남 아산문화재단이 직원들에게 제대로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재단은 임금체불 문제와 관련 대전지방고용노동 천안지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재단 노조 측에 따르면 노동부 조사 과정에서 재단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3명의 직원의 유급 병가를 받을 권리를 침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장근로수당 미지급 문제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이와 관련해 아산문화재단 관계자는 과의 통화에서 “직원이 근무 중 부상을 입어 병가를 신청했는데 경영지원팀이 회계 지출과 규정을 해석할 때 유급으로 주어야
[뉴스락] 불법파견 은폐 논란에 휩싸인 롯데케미칼이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해 자회사 전환이라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업계 및 전국화학섬유식품노조 롯데첨단소재사내하청지회는 오늘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케미칼이 사내하청노동자 400여명간 '근로자지위확인 소송' 1심 선고를 앞두고 패소가 두려워 자회사 전환이라는 꼼수로 불법파견은 은폐하고 하청 노동자를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 규탄했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여수공장 사내하청노동자들은 원청(롯데케미칼 첨단소재)의 직간접적인 지시와 감독을 받고, 주
[뉴스락] 동양건설산업이 청주 신축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로 고용노동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12일 업계 및 고용노동부 대전지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경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30대 외국인 근로자 2명이 25층 높이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사망한 외국인 근로자 2명은 베트남 국적 하청 소속으로 각각 1984년생과 1987년생이다.사고 당시 해당 근로자들은 대형 거푸집 갱폼을 인상하기 위해 고정볼트 해체 작업을 하다 설치물과 함께 추락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