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HMM의 4차 임금 단체협상 결렬로 창사 이래 첫 노조 파업이 예고됐다.11일 HMM 노동조합은 4차 임단협이 결렬됐으며,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 회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HMM노조는 조합원 투표를 통해 파업 수순을 밟게 된다.HMM노조는 "사측에서 협상과 관련해 최소한의 성의도 보이지 않았다"며 "노사 간 협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이날 4차 교섭에서 사측은 지난 교섭과 마찬가지로 임금 인상 5.5%와 격려금 100%를 제시했다. 반면 노조는 급여 정상화를 요구하며 임금
[뉴스락] 기아 노동조합이 쟁의 행위 관련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이 넘는 찬성을 확보해 합법적인 파업권을 갖게됐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아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2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73.9%가 찬성했다고 밝혔다.기아 노조는 △기본급 월 9만 9000원 인상 △전년도 영업이익 30% 성과급 지급 △정년 연장(최대 만 65세) △노동시간 주 35시간 단축 등을 요구했다.다만 사측은 임단협과 관련된 별도 안을 제시하지 않았고 이에 기아 노조는 지난달 20일 8차 본교섭에서 사측에
[뉴스락]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아이티켐 공장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쯤 충북 청주시 오창읍 소재 아이티켐 화학공장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돼 근로자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이 사고로 20대 근로자 A씨가 전신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근로자 3명도 팔과 다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필름 원료 혼합 과정에서 과망간산나트륨 등 화학물질이 역류·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뉴스락] 한국타이어에서 타이어를 제조하다 백혈병에 걸린 근로자가 산업재해 승인을 받았다.9일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 서울질병판정위원회는 최근 한국타이어 근로자 A씨의 백혈병을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했다.질병판정위원회는 △과거 타이어 공장 역학조사에서 백혈병 관련 유해 인자에 대한 노출이 확인된 점 △고무 산업 종사와 혈액암의 관련성이 역학 연구 결과를 통해 드러난 점 △A씨가 장기간 고무 산업에 종사한 점 등을 토대로 산재 승인 판정을 내렸다.이에 A씨는 산재보험 요양 급여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뉴스락]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한다.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최근 단체협약 교섭안에 대해 최종 합의하고 오는 12일 단체협상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노조와 30여 차례 교섭을 벌였고 지난달 30일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같은 날 노조는 조합원 투표에서 96%의 찬성으로 합의안을 가결했다.단체협상은 사용자와 노조가 근로조건과 근로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에 관해 합의한 협약으로 노동조합법에 따라 취업규칙, 개별 근로계약보다 우선하는
[뉴스락] 현대건설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올해만 벌써 네 명째다.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소재 현대건설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A씨가 숨졌다.공사장에서 돌이나 흙을 퍼담는 터파기 작업을 하던 A씨는 굴착기 버킷에 가슴 부위가 깔려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과 통화에서 "작업 시간 전에 발생한 사고로 알고 있다"며 "사고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
[뉴스락]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가 3200여개의 중소규모 제조업과 건설 현장의 안전조치를 일제 점검한 결과 절반 이상의 사업장에서 조치가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4일 고용부는 지난달 시행했던 3대 안전조치(추락사고 예방수칙, 끼임 사고 예방수칙, 개인 보호구 착용) 현장 일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안경덕 고용부 장관을 비롯한 산업안전보건감독관 등 총 900여개의 점검팀과 긴급자동차가 투입돼 전국 3200여개의 현장을 일제 점검했다.고용부 점검 결과 3200여개의 현장 중 2094개의 현장이 안전조치 미비 지적을 받았으며 업종별로
[뉴스락]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무선사업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무선사업부 임직원 등이 근무하는 수원사업장 R5 건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사측은 현재 1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층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에 돌입했으며, 해당 층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모두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뉴스락] 현대중공업이 근로자 집단 피부질환 발생과 관련해 당국으로부터 조치 명령을 받았다.2일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발생한 현대중공업 근로자 집단 피부질환과 관련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용부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을 통해 지난 1월부터 현대중공업 계열사 조선소 3곳을 비롯해 도료 제조사 3곳, 기타 조선소 4곳 등 총 10개소 근로자 1080명에 대한 집단 피부질환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이 결과 전체 대상자 중 55명에게서 피부질환이 나타났다. 이 중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소속 근로자 53명에 달했다.고용부는 무용
[뉴스락] 현대자동차 노사가 2021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현대차 노사는 지난 20일 하언태 대표와 이상수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 본관 2개 거점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노사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 코로나19 재확산과 차량 반도체 수급난으로 자동차 산업의 위기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속도감 있는 논의 끝에 2009~2011년에 이어 10년 만에 두번째 ‘3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임금인상 및 성과금 규모는 전년도
[뉴스락] 근로자 끼임 사망사고가 발생한 한일시멘트(대표 전근식, 허기수)가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 조사를 받는다.13일 고용노동부는 근로자가 설비에 끼여 사망한 한일시멘트 공주공장에 대해 철저한 수사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고용부는 "지난 10일 한일시멘트 공주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끼임 사고는 비정형 작업 중 끼임으로 설비의 운전을 멈추는 기본적인 조치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사고"라고 설명했다.이어 "한일시멘트 공주공장의 경우 안전관리자 등이 끼임 사고 위험 방지를 위한 지도·조언을 했는지, 사업주는
[뉴스락] 최근 5년간 20건이 넘는 중대 재해가 발생해 고용노동부 특별감독을 받은 현대중공업 울산공장에서 또다시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찰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울산 조선소 도장 1공장(블라스팅 셀 공장) 지붕 교체 작업을 하던 사외 단기공사업체 소속 근로자 A씨가 25m 높이의 지붕에서 추락했다.사고 당시 A씨는 지붕 위에 설치된 안전걸이 로프에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지만 추락하면서 철제 슬레이트의 모서리에 벨트가 끊겼으며 추락 방지망이 없어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뉴스락] 마켓컬리가 산업안전보건법(이하 산안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됐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은 마켓컬리 장지물류센터장의 산안법 위반 혐의를 적발하고 마켓컬리 장지물류센터장 등 관련자들을 검찰 송치했다.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날짜는 지난달 22일로 알려졌다.지난 3월 서울 송파구 마켓컬리 장지물류센터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던 노동자가 고용노동부에 장지물류센터장을 상대로 진정을 제기했다.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은 수사를 진행한 끝에 마켓컬리 장지물류센터장을 산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용노동부에 진정
[뉴스락]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됐다. 이에 현대차 노조는 파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30일 현대차 노사는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하언태 사장과 이상수 노조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3차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했다.다만 노조와 사측이 제시한 교섭안이 조합원의 기대치를 충족하기에 부족하다는 판단하에 임금 및 단체협약은 결렬된 것으로 드러났다.이날 사측은 기본급 5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100%+3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200만원, 10만원 상당 복지 포인트 지급
[뉴스락] 내일부터 택배기사, 보험설계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고용보험과 구직급여, 출산급여가 적용된다.30일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과 근로복지공단은 내달 1일부터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대해서 고용보험을 적용하고, 구직급여 및 출산전후급여를 지급한다고 밝혔다.특수형태근로종사자 고용보험은 일하는 모든 국민이 고용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전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기존의 근로자 중심의 고용보험에서 적용대상을 확대한다.오는 7월부터 고용보험 적용을 받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보험설계사, 학습지 방문강
[뉴스락] 대우건설이 본사 및 전국 현장에 대한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 감독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4월 28일부터 본사와 전국 현장에 대해 고용노동부 감독을 받았다. 이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5건 이상의 산업재해가 발생한 대우건설에서 올해도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진행된 감독으로, 당시 고용부는 △대표이사, 경영진의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인식·리더십 △안전관리 목표 △인력·조직, 예산 집행체계 △위험요인 관리체계 △종사자 의견 수렴 △협력업체의 안전보건관리 역량 제고
[뉴스락] KJ조선 화장실 내 유독가스로 직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만 해당 화장실에서 유독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도 여러 번 접수된 것으로 드러나 관련 기관도 사고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1시 4분경 부산시 사하구 감청항로 소재 KJ조선 화장실 내에 유독가스(암모니아, 황화수소)에 직원 A씨가 질식해 쓰러졌다.A씨가 쓰러진 것을 발견한 직원이 신고했고 구조 작업 중 추가로 B씨가 발견돼 함께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숨진 A씨와 B씨는 선박 전기설비 외주업체 직원으
[뉴스락] 제주 지역 한 새마을금고에서 30년 가까이 일한 50대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새마을금고 직장 내 괴롭힘 사망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마을금고 A노동자의 죽음은 직장 내 괴롭힘에 의한 명백한 타살”이라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공동대책위는 “제주 모 새마을금고에서 27년간 일한 A씨가 지난 4월 17일 본인 소유의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A씨가그간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해 온 사실은 가족과 동료들이 누
[뉴스락] 부산시가 상반기 대형공사장 하도급 실태 점검에 나선다.24일 부산시청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4일간 재개발·재건축 등 대형공사장 8곳을 대상으로 2021년 상반기 하도급 실태 민·관 합동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점검대상은 재개발·재건축 5곳, 지역 주택 2곳, 일반건축 1곳 등 총 8곳의 대형공사 현장이다.부산시는 매년 상·하반기에 대형공사장 하도급 관련 실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지난해 점검 대상 17곳 중 8곳에 대한 시정조치를 명령했다.이번 실태 점검은 부산시와 건설 관련 협회(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기계설
[뉴스락] 평택항 사망사고와 관련해 동방 본사 및 전국지사에 대한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 특별 감독 결과 위반 사항 197건이 적발돼 과태료 1억 8000만원을 부과받았다.앞서 동방은 평택항에서 발생한 고(故) 이선호 군 사망사고와 관련해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11일까지 본사 및 전국 14개 지사, 동방 평택지사의 도급인 동방 아이포트에 대해 고용부 특별감독을 받았다.그 결과 동방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 197건이 적발돼 108건에 대해서는 사법 조치, 89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1억 8000만원을 부과받았다.이번 특별감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