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국내 온라인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해외 직접 구매(이하 해외 직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이커머스의 오픈 마켓은 사업자 등록번호와 판매업 신고번호가 있다면 쉬운 이커머스 입점이 가능하다.오픈 마켓의 이러한 편리성 덕분에 국내 개인 사업자 뿐 아니라 해외 개인 사업자들도 국내 이커머스에 입점해 자유로운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문제는 동시에 다수의 판매자가 상품을 다양하게 등록하기 때문에 플랫폼 상에서 관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불법적인 제품이 해외 직구를 통해 반입되더라도 소비자가 신고해야만 조치가 취해진다는 것이
[뉴스락]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발발한 지 1년이 지나는 동안 교육 시장에도 큰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AI(인공지능) 등 IT신기술을 접목한 에듀테크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것.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세계 에듀테크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맞물리면서 2025년까지 381조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상장기업도 100개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국내 에듀테크 시장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코로나 사태 장기화는 언컨택트(비대면)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습을 촉진시키고 있다. 에듀테
[뉴스락] 김홍국 하림 회장이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재계 이목이 쏠린다. 김 회장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해 육상에서의 운송 및 유통은 물론 해상, 항공 부문까지 영역을 넓혀 육·해·공 삼박자를 갖춰 종합운송물류그룹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포부다.무엇보다 김 회장이 이번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뛰어든 결정적 배경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항공물류 부문에서 준수한, 혹은 그 이상의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하림 역시 산하 계열사 해운기업인 팬오션이 해상운송
[뉴스락] 카카오페이의 손해보험사 ‘카카오손해보험(가칭)’가 지난 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보험업 영업 예비허가를 받았다.기존 보험사가 아닌 신규 사업자가 디지털 보험사 예비허가를 받은 건 카카오손보가 처음이다.카카오손보는 카카오그룹의 디지털 기술 및 플랫폼과 연계한 보험 서비스를 통해 미니보험 시장부터 공략할 예정이다.카카오손보는 사업 계획서를 통해 카카오키즈 연계 어린이보험, 카카오모빌리티 연계 택시안심·바이크·대리기사 보험, 카카오커머스 반송보험 등을 예로 들었다.‘메기’의 등장에 보험사들은 긴장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막대한 고
[뉴스락] 최근 씨티그룹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소비자금융’ 부문을 철수하기로 결정하면서 한국씨티은행이 국내 시장 철수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매각 관련 진행 경과보고 및 향후 출구전략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씨티은행은 “복수의 금융회사가 인수의향서를 접수했으나, 전체 소비자금융 직원들의 고용 승계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며 “향후 진행 방향과 관련해 접수된 인수의향서들을 면밀히 검토한 후 최종입찰대상자들을 선정할 계획이며, 이어 최종입찰대상자들의
[뉴스락] 쌍용자동차의 자구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했다.회사는 ▲최대 2년까지 기술직 50%, 사무직 30% 인원에 대한 무급휴직 시행, ▲현재 시행 중인 임금 삭감 및 복리후생 중단 2년 연장, ▲임원 임금 20% 추가 삭감, ▲단체협약 주기 2년→3년 변경, ▲효율적인 인력 운영 및 생산 대응, ▲친환경·미래차 대비 등 제안에 대한 노조의 동의를 얻어 기업회생절차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그런데 그 비율이 다소 불안하다. 투표 참여 조합원 총 3224명 중 1681명이 찬성해 52.1%로 가까스로 가결된 것.실제로 현 노조 집
[뉴스락]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취업 관련 업체가 실시한 상반기 취업목표 기업 설문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취업준비생들이 선호하는 취업목표기업 1위에 카카오, 4위에 네이버가 자리했다.이처럼 소위 '꿈의 직장'으로 불리던 IT기업 카카오와 네이버는 순식간에 '악몽의 직장'으로 추락했다. IT 양대 산맥이자 꿈의 직장인 카카오와 네이버가 허울 뿐인 기업이라는 불명예를 얻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최근 양 사 모두 근로자 대우 및 근로 환경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카카오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수준의 성과
[뉴스락] 금융권 최초로 도입될 가능성으로 관심을 모았던 기업은행의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이 무산됐다.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업은행의 사외이사로 김정훈 단국대 행정복지대학원 법무행정학과 겸인교수와 정소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선임된 두 사람은 모두 사측이 추천한 인사로 노조측이 추천한 후보는 금융위 최종결정의 벽을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두고 노조 측은 윤종원 은행장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노조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노조는 지난 9일 입장문을 통해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종원 기업
[뉴스락]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작된 동학개미운동의 열기가 해를 넘겨 식을줄을 모른다.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상장법인 2300여개의 국내 주식 보유자가 약 919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전과 비교했을 때 약 300만 명(48.5%)이 증가한 것으로 전체 국민의 5분의 1이 주식을 소유한 셈이다. 그래서인지 국내 주요 서점가 베스트셀러의 대부분이 주식 투자와 관련된 서적으로 바뀐지 오래다. 투자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국내 기업의 가치가 너무 저평가 돼 있다고 보고
[뉴스락] 지난해 '영끌', '빚투' 등으로 은행권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금융당국이 은행에 대출 규제를 주문했다.이에 시중은행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와 신용대출 중단 등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은행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고신용자들은 제2금융인 카드론으로 눈길을 돌렸다.실제로 연 10% 이하 금리를 적용받는 고신용자 카드론 신규취급액이 대폭 늘기도 했다.관련 실적이 늘자 카드사들은 더 많은 고신용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금리를 최대 4%대로 인하하는 등 저금리 마케팅에 나섰다.반면, 중저신용자들에 대한 금리는 유지하거나 소폭
[뉴스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기업의 서로 다른 직원 처우에 시선이 간다.지난해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19라는 감염증이 전 세계를 강타했고 경제는 대규모 공황에 빠졌다.업계 불문 산업 전체가 흔들렸지만, 그중 관광산업에 코로나19는 악재 중 악재로 작용했다. 세계 각국은 전염병 확산 예방·방지를 위해 국경을 닫았으며 관광산업의 침체는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했다.코로나19 장기화에 관광 관련 기업은 고용 인원을 감축하거나 경영 비용을 줄이는 방법 등 운영난에 대한 대응을 시작했다.국내 LCC(저가
[뉴스락] 롯데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한 달 가량 빨리 진행하며 대대적인 인적쇄신에 나섰다.이른바 ‘뉴롯데’에 대한 가속화다.이런 가운데 신동빈 회장이 입이 닳도록 주창했던 ‘롯데는 우리나라 기업입니다’라는 말이 현실과의 괴리감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신 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를 유통부장으로 선임하는 등 50대 CEO를 전면에 배치하고 임원 100여명을 전격 교체했다. 롯데그룹 2인자 황각규 부회장이 돌연 퇴임한지 3개월 만이다.재계는 이른바 ‘뉴롯데’를 향한 신 회장의 행보에 대해 국내
[뉴스락] 라임·옵티머스 사태로 온 나라가 들썩인다.글로벌 경기 침체 속 마땅한 투자처를 찾던 사람들은 ‘고수익’, ‘안정성’이란 감언이설에 속아 불나방처럼 뛰어들었다.결과는 참담했다. 라임은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는 방식인 ‘폰지 사기’ 형식을 띄고 있었다. 소위 돌려막기였던 셈이다. 부실을 숨기고 펀드를 판매한 라임은 결국 환매 중단을 선언했다.라임과 마찬가지로 환매 중단한 옵티머스 펀드 역시 기획 단계에서부터 완전히 사기였다.공공기업 매출 채권에 투자한다며 펀드를 판매했지만, 실제로는 단 한 건도
[뉴스락]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 기획 및 출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하나은행이 DLF 사태 이후, 사모펀드 판매를 중지한지 9개월 만에 판매 재개에 나섰다.앞으로는 자산의 실재성(實在性)을 직접 파악할 수 있는 상품에 한해서 판매하기로 했으며, 불완전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보강된 상품교육’을 이수한 직원에 한해서만 판매가 가능하도록 했다.또 실제 운용이 잘되고 있는지 3개월에 한번씩 점검하고 고객에게 운용보고서를 설명 전달토록 했다.그동안 ‘DLF 불완전판매’ 등으로 투자자들의 피해 및 신뢰를 잃은 하
[뉴스락] 1991년 첫 출시돼 30년간 37만대 이상 판매된 한국GM의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가 내년 1분기 생산 종료된다.다마스·라보는 경차보다 저렴한 1000만원 미만의 가격대에 다량의 적재 능력, 개별소비세 면제, 취·등록세 면세, 도심 혼잡통행료 면제 등 각종 세제 혜택으로 ‘소상공인의 발’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각종 자영업·소상공인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높아져 가는 자동차 안전기준과 환경기준으로 2014년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단종을 결정했지만, 소상공인 수요를 고려해 5년 유예기간을 설정했고 그 기간 만료가 도래해 내년
[뉴스락] 불안한 국내외 경제 상황과 코로나19 등 글로벌 악재까지 맞물리면서 새로운 투자처를 찾은 이들이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힘들어진 기업들이 채용문을 줄이면서 청년들이 주식시장에 발을 들이는 수가 급증했다. 주식 관련 인터넷커뮤니티 공간이나 오프라인 주식 모임, 강좌 등에서도 취업을 앞둔 20대 청년들 뿐만 아니라 미성년들까지 주식에 대한 열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실제 기자가 일부 커뮤니티 게시판을 확인 해본 결과, 몇 개월동안 모은 알바비를 씨드머니(종자돈)으로 삼았다는 청년도 있었고
[뉴스락] "시한폭탄을 타고 움직인다"라는 말이 어쩌면 잘 맞아떨어질 수 있겠다.연이은 화재로 논란이 된 코나EV의 차주들은 매일 도로 위를 폭탄을 타고 돌아다닌다. 그리고 그 폭탄에 모두가 위협을 받고 있다.그럼에도 기자가 코나EV 관련 취재 과정에서 책임을 지려는 기업은 단 한 곳도 존재하지 않았다.사고의 원인이 제대로 규명될 때까지 시간을 버는 건지, 누구 한 명 속 시원하게 잘못을 인정하거나 시정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비단 기업뿐만 아니었다. 도로를 달리는 차량에 대한 관리가 어느 기관보다 확실히 이뤄져야 하는 국토교통부, 한
[뉴스락] “임기 중 방향을 마련해 놓을 계획이며 구성원들의 동의가 우선이다.”지난달 21일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계열사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합병에 대해 밝혔다. 구성원들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말을 덧붙이기는 했지만, 소식을 들은 경남은행 노조 및 금융노조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즉각 행동에 나섰다.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김지완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합병 방향을 마련하겠다는 발언은 2017년 회장 취임 당시 부산은행-경남은행 투뱅크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다짐을 뒤집는 것이자 효율성
[뉴스락]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신종 코로나 사태가 언제쯤 종식될 지 걱정이다.그나마 우리나라의 경우엔 정부와 국민의 적극적 대응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 안팎 수준으로 유지중이지만, 유럽 등 전세계는 오히려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영국의 경우 일일 신규 확진자가 2만여 명을 기록하면서 최근 잉글랜드 전역에 4주간 봉쇄조치(Lockdown)를 시행하기에 이르렀다.때문에 국내 제약사를 비롯 전세계 제약기업들은 백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임상을 진행하는 등 신약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서 문제는 당장 치료제,
[뉴스락] ‘3조 3600억원’웬만한 대기업 분기 매출에 버금가는 이 금액은 현대차그룹이 세타2 GDi 엔진 결함에 대한 품질비용 충당금으로 반영된 것이다.디자인 혁신과 미래차 개발 등 새로운 비전을 들고 공격적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발목을 잡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품질’이 아닐까 싶다. 소나타 DN8, 뉴 그랜저,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GV80 등 잇따라 출시한 신차에서 결함들이 나타나고, 현대차의 미래를 책임질 전기차 ‘코나EV(일렉트릭)’마저 연이어 화재 사고가 발생하자 국산차의 고급화를 기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