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CI. [뉴스락]
DL이앤씨 CI. [뉴스락]

[뉴스락]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부산항 진해신항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가 숨져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17일 고용노동부와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9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에 위치한 '부산항 진해신항 남측방파호안(1공구) 축조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A씨가 바다로 추락했다.

A씨는 담당 업무를 마친 상황에서 원인 불상으로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119구조대가 A씨를 구조했을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발생 직후 창원고용노동지청은 현장에 감독관을 급파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현장 작업을 전면 중단시켰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내용 확인 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가리기 위한 수사에 즉시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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