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좋은땅출판사가 ‘인간의 학습법’을 펴냈다.

혜온 지음, 좋은땅출판사, 240쪽, 1만6800원
혜온 지음, 좋은땅출판사, 240쪽, 1만6800원

20년 이상 변리사로 일하면서 저자는 특허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발명자의 고충을 연구해왔다. 그 과정에서 인간 고유의 사고 체계(메타 사이클)와 지식의 방향성을 탐구하는 인간 본연의 학습법(메타 학습)을 발견했다.

메타 학습은 원인 분석을 통한 방향성 탐구며, 인간이 공통으로 가지는 고유역량(메타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을 말한다.

메타 사이클을 통해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탐구하면서 미래의 방향성을 끌어내는 것이다.

인간의 허무가 고유역량을 억압한 결과라고 말하는 저자는 궁극적으로 문제를 내고 정답을 강요하는 잘못된 교육으로 인해 인간의 고유역량을 잃고 허무와 무기력에 빠진 이들에게 삶의 의미와 생각하는 법을 전달하길 원했다.

이 책은 학습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이며 어떻게 학습해야 인생을 준비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답을 찾는 것에 몰두한 우리나라의 교육은 스스로 문제를 찾지 못하게 만든다.

결국 인간에 대해 무지한 기술지상주의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인간의 고유역량을 억압하는 반교육인 셈이다.

이에 저자는 ‘호모 데우스’의 기술지상주의적 관점을 반면교사 삼아 현실의 교육이 어떻게 인간의 생각 회로를 망치고 쾌락과 허무의 양극성 장애를 만드는지를 규명하고자 했다.

저자는 메타역량을 변화의 흐름에서 올바른 방향을 인식하려는 초월적 각성이라고 말했다. 메타역량을 잃은 시대에는 현실에 매몰돼 방향을 잃기 때문에 욕망이 삶의 주인이 돼 허무에 빠지기도 쉽다고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의 가치와 작용을 회복하는 메타 학습을 통해 어느 시기의 누구라도 쾌락과 허무의 무한 셔틀을 벗어나 인생 항해를 시작할 수 있다고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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