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곡물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과업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공급 부족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원유, 해상운임 등이 급등하면서 최근 물가상승 압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고 인플레이션 우려도 나오고 있다.지난달 한국은행은 ‘인플레이션 논쟁의 우리경제 내 현실화 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또한 미국에서 촉발된 인플레이션 논쟁과 마찬가지로 추가적 물가상승과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실제로 국내 물가 상승률이 3개월 째 평균 2%대 이상씩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대 인플레이션 또한 지난 2월 2.0%
[뉴스락] 사조산업과 소액주주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사조산업 소액주주연대가 사조산업을 상대로 제기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소액주주연대의 손을 들어줬다.소액주주연대는 지난 5월 서울 서부지방법원에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하고 사조산업과의 첫 심리를 진행했다.소액주주연대는 사조산업의 주주명부 열람 신청에 대해서 회사 측의 경영 투명화 및 정당한 주주 권리 행사를 위한 차원이며 임시 주주총회 소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사조산업 측은 소액주주연대
[뉴스락] 대선 시기가 다가올 때마다 주식 시장은 요동친다. 이른바 ‘대선 테마주’로 불리는 주식 때문인데 기본적으로 테마주란 주식 시장에 새로운 이슈 등이 발생하면서 이런 이슈들과 함께 주가가 변동하는 종목군을 말한다.테마주 중에서도 ‘대선 테마주’는 말 그대로 차기 대권 주자와 관련된 기업의 주식을 뜻한다.당장 내년 대선이 다가오면서 차기 대선주자들과 엮인 테마주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대선 테마주’로 엮이는 기업들은 저마다 공시 등을 통해 대부분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일부 기업들은 테마주와 엮이면서 급등
[뉴스락] 삼진제약이 혁신형 제약기업 정부 인증에서 탈락하면서 탈락 배경과 관련해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지난달 보건복지부 주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에서 탈락했다. 업계에서는 삼진제약의 혁신형 제약기업 탈락 배경과 관련해 리베이트, 불성실공시 등이 거론되고 있다.혁신형 제약기업은 신약개발 역량과 해외 진출 역량이 우수하다고 인증된 기업으로, 보건복지부가 인증 고시한다. 선정 기업들은 △국가 R&D 사업 우선 참여 △세제 지원 △연구시설 입지 규제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혁신형 제
# 이슈① 쌍용차는 지난 7일 M&A 추진 및 한영회계법인 법무법인 세종의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매각주간사 선정 건에 대해 법원 허가를 받았다. 오는 9일부터 Kick off 미팅을 시작으로 매각 일정을 논의하는 등 매각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며, 6월 말경 입찰 공고 이후 본격적인 M&A 절차를 밟게 된다.② 대우건설 인수전에 호남 기반 중견 건설사 중흥건설과 부동산개발업체 DS네트웍스 컨소시엄(DS네트웍스·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IPM)이 본입찰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2파전으로 좁혀진 대우건설 인수에 최대 주주인 KDB인베스
[뉴스락] 지난해 말 금융당국은 '빚투'와 '영끌'을 막겠다며 대출총량 관리 등 대출 규제를 강화해왔다.하지만 가계대출은 좀처럼 사그라들 줄 모르고, 은행 대출이 막힌 사람들은 제2금융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과도하게 누적된 가계부채는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기에, 금융당국은 선제적 관리를 위해 지난 4월 29일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다.오는 7월 규제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책이 과연 제2금융권으로 퍼지는 '풍선효과'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7월부터 6억 넘는 주담대 DSR 40% 적용다음 달부터 전 규
[뉴스락] 호남지역을 거점으로 재계 44위까지 도약한 호반그룹(회장 김상열)이 국내 최초 전선회사 대한전선을 인수해 건설업계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에서도 연일 ‘뜨거운 감자’다.호반그룹은 각종 M&A(기업인수합병)와 계열사간 분할·합병 등을 통해 빠르게 성장했지만, 서울신문(매각)과 전자신문(예정), 대아청과, 삼성금거래소 정도를 제외하면 그간의 M&A는 본업인 건설 분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행보를 걸어왔다. 그러나 이번엔 다르다. 자산총액 10조원을 넘겨 올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된 호반그룹은, 자산총액 1조1994억원의
◇ 뉴스 속 이슈정부의 주류 규제 완화로 대기업이 수제맥주 OEM사업에 뛰어드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들어 제주맥주, 더쎄를라잇브루잉과 OEM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칠성음료가 OEM사업으로 성장세를 보이자, 오비맥주 또한 OEM 사업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주세법 개정을 출발점으로 수제맥주 시장이 탄탄대로를 달리자 편의점에서도 PB상품을 넘어 직접 수제맥주 기업을 인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뉴스락] 뉴스 경제섹션에 자주 등장하는 OEM, ODM, PB... 어떤 뜻이고 차이점이 무엇일까?결론부터 말하자면, 제
[뉴스락]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서도 선방을 이어가고 있는 편의점 업계가 최근 자라목이 됐다. 경제검찰 공정위가 전방위 조사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대형 편의점을 운영하는 업체들은 뒤늦게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이미 GS리테일, BGF리테일 등 일부 대형 편의점 업체들에 대해서는 현장 조사를 마무리 짓고 제재 절차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공정위는 이들 업체들이 하도급업체를 상대로 한 부당한 비용 전가 등 이른바 '갑질' 행위 제재를 통해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대형 편의점 업체들의 불공정거래 혐의가
[뉴스락] "급전 필요하신가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습니다!"최근 대부업계가 위기다. 몇 해에 걸친 최고금리 인하와 정부의 각종 규제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오는 7월 또 한 번의 최고금리 인하가 예고되면서 업계는 그야말로 초상집 분위기다.하지만 업계의 앓는 소리에도 불구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따갑기만 하다.과거 대부업계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여성, 무직자, 연체자 등 저신용자들을 대상으로 쉽게 돈을 빌려줬다.대가는 혹독했다. 원금의 몇 배를 이자로 가져갔고 서민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졌다. 스스로를 서민 금융의 보루라고
[뉴스락] 이커머스업체 마켓컬리가 올해 안에 기업공개(IPO)를 예고하면서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마켓컬리가 '연내 상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며 수익성 등 재무구조 개선과 판매 제품군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업계는 마켓컬리의 이러한 행보를 두고 쿠팡의 미국 뉴요증시(NYSE) 입성이 기폭제가 됐다고 평가한다. 마켓컬리는 매출액이 여타 경쟁 이커머스업체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 국내 최초 새벽배송을 운영했다는 점 등 미국을 비롯한 국내 상장 조건에 충분히 부합하다고 보고있다.실제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 선두주자인 쿠팡의 경우,
[뉴스락] 초고속 인터넷의 발달과 보급으로 인터넷을 통해 TV 서비스를 이용하는 'OTT(온라인동영상제공서비스, over the top)'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구글이 서비스하는 글로벌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유튜브가 대표적이다.국내 월 활성 이용자가 4000만명으로, 우리나라 인구 4/5가 유튜브를 이용할 정도로 유튜브의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현재 유튜브의 국내 하루평균 트래픽은 23.5%로 타 OTT보다 압도적인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그런데 유튜브를 서비스하는 구글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부 국가에 대해 차별적 서비스로 분
#뉴스 속 이슈지난해 주식시장 호황에 따라 연금저축펀드 적립금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연금저축 현황 분석’을 발표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연금저축 적립금은 151조7000억원으로 전년 143조4000억원 대비 8조3000억원(5.7%) 늘었다.연금저축 적립금 가운데 보험이 109조7000억원으로 72.3%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펀드와 신탁 등이 각각 18조9000억원(12.5%), 17조6000억원(11.6%)으로 뒤를 이었다.적립금 증가율을 보면 연금저
[뉴스락] 끝을 보이는 줄 알았던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그룹)의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3월 주총을 기점으로 재점화됐다.지난 2월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부회장의 사의 표명에도, 한국앤컴퍼니를 둘러싼 경영권 다툼이 끝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 들여다봤다.◆경영권 분쟁의 불씨가 된 조양래 회장의 지분 양도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 분쟁은 두 형제의 아버지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주식 양도에서부터 시작됐다.2020년 6월, 한국앤컴퍼니(당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최대 주주였던 조양래 회장은 본인 지분(23.59%. 2196만
[뉴스락] 최정우 2기 체제의 포스코가 불안한 출발을 하고 있다.지난 12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일찌감치 최정우 회장 연임을 확정한 포스코는 ESG채권 발행, 탄소중립 LNG 6만4000톤 도입 등 적극 행보로 안전경영, ESG경영을 재차차 강조했다.그러나 연임 전후로 잇따라 발생한 사망사고와 함께 불거진 각종 이슈, 이로 인한 사법 리스크 등 그룹 전반의 악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실적 방어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올해 본격 반등에 앞서 눈앞의 악재부터 해소해야 하는 위기에 놓였다.◆ ‘최정우號 2기
[뉴스락] 국내 유명 게임업체들이 확률조작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소위 3N으로 불리는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대형 게임업체들이 최근 아이템 확률조작 관련한 의혹과 논란으로 공정위 조사까지 이어질 위기에 처했다.당장 조사결과에 따라 국내·외 유저들에게 천문학적인 보상금 지급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지도 모른다.하지만 적절한 보상 합의에 이르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업체들이 보상 자체에 회의적이기도 할 뿐더러 문제가 확인된 아이템의 보상 과정에서도 데이터 보관 기간, 약관상 이유 등을 근거로 모
[뉴스락] 실적 부진의 늪에 빠진 롯데손해보험이 수장 교체를 통해 돌파구 찾기에 나선다.2년 전 JLK파트너스에 피인수된 이래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롯데손해보험은 코로나19 장기화 속 급변하는 보험 시장의 흐름에 대응해, 최근 이명재 전 알리안츠생명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영입키로 했다.금융관료 출신인 최원진 사장과 달리 이 대표는 업계에서 ‘보험 전문가’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이 이명재 신임 대표가 넘어야 할 산들을 미리 점검해봤다.◇롯데손보, 2년 연속 적자 행진...최원진 사장 물러난다“롯데손해보험의 가치 제고
[뉴스락] 전 세계적으로 ‘내연기관 퇴출’ 움직임이 활발하다. 우리나라 역시 ‘2050 탄소중립’ 이행계획에 따라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 완전중단을 목표로 전기차 보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덕분에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전기차는 누적 13만7636대로 2017년 대비 5.5배나 증가했다.출시 예정인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5는 사전예약 첫 날 역대 최고기록인 2만3760대를 기록했다. 기아 EV6 등 기대작들이 뒤를 이을 예정이어서 전기차 보급률은 급격히 높아질 전망이다.그러나 이러한 흐름 대비 지난해 전국에 설치된 전기
# 뉴스 속 이슈한의계가 최근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이 실손보험료를 인상하려는 움직임에 반발하며, 한의 비급여 치료를 특별약관에 추가할 것을 촉구했다.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한방병원협회는 지난 2일 성명서를 내고 “2009년 표준 약관 제정 시 한의 비급여 치료가 실손보험 보상 항목에서 제외됨에 따라 국민의 의료 선택권이 제한되고, 실손보험 보장 여부가 의료 선택을 결정하는 비정상적인 구조로 변질됐다”며 “건전한 경쟁구도가 사라진 의료 환경에서의 무차별적 비급여 의료비 상승이 결국 실손보험의 고질적 손해 구조를 만든 근본적 원인인 셈”이라
[뉴스락] 최근 쿠팡(의장 김범석)이 미국 뉴욕 증시 시장에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그 배경을 두고 설왕설래다. 관련업계 및 투자자들의 쿠팡 미국 증시 상장 추진에 대한 높은 관심은 쿠팡의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현재 쿠팡은 미국 모회사인 쿠팡LLC(현 쿠팡Inc.)가 국내 쿠팡의 지분을 100% 보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상장을 추진하는 회사명 또한 쿠팡LLC다.쿠팡과 같이 해외에 모회사를 두고 해외 증권 시장에 상장 또는 상장 시도를 추진했던 기업들의 사례는 쿠팡 말고도 있다.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