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금리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S,DLF) 사태로 금융권이 발칵 뒤집혔다. 개인 투자자들의 막대한 손실이 실제로 일어날 상황에 집단 소송도 준비중이다. 해당 증권을 판매한 은행들이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다.금융감독원은 금리연계형 파생결합증권(DLS,DLF)를 판매한 은행은 물론 증권사 등에 대해서 고강도 검사에 들어가기로 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이 8224억원(판매 잔액)이 팔렸다. 우리은행 4012억원, 하나은행 3876억원, 국민은행이 262억원을 팔았다.DLS,DLF의 기
[뉴스락] 현대사회는 로켓배송, 파격할인 등 일상에 큰 편의를 제공하는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 전성시대라고 봐도 무방하다.판매자·구매자 상호작용이 가능한 온라인 장터 ‘오픈마켓(Open market)’에서 SNS 기반 공동구매 서비스를 통해 한 단계 진화한 소셜커머스는, 로켓배송, 초저가판매 등 각종 킬러콘텐츠를 선보이며 대체불가한 온라인 쇼핑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업계 1위 쿠팡이 2015년 매출액 1조1337억원에서 지난해 매출액 4조4228억원으로 3년 만에 4배 이상 성장했을 정도다.그러나 신규 시장의
[뉴스락] 범LG가 기업인 LF(회장 구본걸)가 2013년 이후 6년만에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LF본사에 요원들을 보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업계에서는 이번 조사가 정기세무조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지난해부터 이어진 세무당국의 패션업계 대표기업들에 대한 줄이은 세무조사와의 연장선상으로 보는 시각도 일부 존재한다.업계에서는 실제로 국세청이 지난해 ‘노스페이스’로 유명한 영원무역에 이어 한세
[뉴스락] KCC가 정몽진 회장 소유의 경기도 '가평광산' 토지 및 광업권을 사들이면서 반복 지적된 오너 일가 일감 몰아주기 및 부동산 투기 의혹 해소에 나섰다.재계 일각에선 그동안 얻은 수수료·차익 등의 정당성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KCC는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경영효율성 증대를 위해 정 회장이 소유한 가평광산 토지 및 광업권을 247억3900만원(토지 40억원, 광업권 207억3900만원)에 양수한다”면서 “양수를 통해 원재료의 안정적인 수급 기반을
[뉴스락] 최근 '오너 4세' 구광모 LG그룹 회장 체제로의 경영권 승계 작업을 마친 LG그룹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사 재정비에 나선 모양새다. 특히, 취임 직후 구광모 회장은 그간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빚어온 계열사 LG서브원, 판토스 등의 지분을 매각하면서 현 정권 기조에 발맞추는 모습이다.재계에서는 LG가 규모 대비 무난한 기업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백조’의 무리 속 ‘까마귀’가 유난히 눈에 띄듯, 구 회장의 노력에도 불구 각종 논란과 리스크로 인해 부각된 '말많고 탈많은' 계열사도 존재했다.◆ ‘뜨거운 감
[뉴스락] 최근 중소형 증권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가 늘면서 업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주)는 국내 증권사들의 PF우발채무 규모가 지난해 9월 말 기준 16조7천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PF우발채무는 부동산 개발사업의 긴 공사 기간을 고려할 때 정부 규제와 시장 침체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따름에도 불구 최근 중소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사업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주택 분양 물량이 줄고 매매거래량도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증권사들의 재무건전성을 우려하고 있다. ◆ 중
[뉴스락] 국내 유명 교육업체 재능교육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부터 지적돼온 일감 몰아주기를 사정당국이 주목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 조사4국은 이달 중순경 서울 혜화동 재능교육 본사에 조사관을 투입해 회계장부 및 관련 자료를 입수,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이달 초 국세청이 이른바 ‘숨은 대자산가’로 불리는 중견기업 사주일가 37명에 대해 편법 상속·증여 관련 탈세 혐의로 세무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재능교육이 해당 사안에 연루된 것이라는 분석이
[뉴스락] 동화약품이 지난해 대비 매출은 상승했지만 눈앞에 산적한 해결과제로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지난해 매출액 3066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해 2017년 대비 매출 18.4%(2588억원), 영업이익 2.2%(109억원) 상승했다.창업 122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대표 기업임에도 그동안 연간 매출 2000억원대의 중소 제약사 규모의 실적을 이어왔으나 지난해 3000억원대 돌파에 성공했다.그러나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주력 제품인 까스활명수의 매출은 오히려 매년 줄어들고 있는데다가 지난해에는 내부거래 의혹도 불거졌으며, 10년 사이 CEO가 6번이나 교체되는 등 내부 잡음으로 성장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
[뉴스락] 국내 2위 게임업체 넷마블이 ‘뜨거운 감자’이자 국내 1위 게임업체인 넥슨 인수전에 컨소시엄 형태로 뛰어들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해외자본에 잠식될 위기에 처한 넥슨 인수에 성공하고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NXC(넥슨 지주사)의 매각주관사 도이치증권, 모건스탠리는 예비입찰에 참여한 넥슨 인수후보 중 5개 업체를 적격인수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적격인수후보는 중국의 대형 게임업체 ‘텐센트’, 모바일게임으로 성장한 국내기업 ‘카카오’, 국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일본 사모펀드 ’베인캐피털‘ 등이다. 이 중 단독 입찰 원칙인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던 넷마블은 MBK파트너스·텐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참가한다는
#이슈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최종 후보자로 확정돼 본계약 등 인수 절차가 진행 중이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 인수를 마무리 한다면 현대중공업지주 산하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을 계열사로 두는 중간지주 형태의 합작법인이 생긴다. 대우조선의 최대주주 산업은행은 보유한 지분 56%를 현물출자 한다. 인수가 마무리 된다면 산은은 합작법인 지분 7%를 보유한 2대주주에 오를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물적분할을 통해 합작법인에 1조 2500억원 가량을 주고,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1조 2500억원을 추가한다. 업계에서는 새계1위,2위의 조선사를 합친 매머드급 조선사 탄생에 이목이 쏠린다. 그동안 ‘빅3체제’로
[뉴스락] 최근 재계는 창업 세대를 지나 3~4세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맞고 있다.재계 1,2위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도 오너3세 경영인이다. 이들은 이미 경영권 승계 9부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재계 4위 LG그룹도 지난해 타계한 고(故) 구본무 회장의 외아들 구광모 회장이 젊은 나이에 그룹을 물려받으면서 오너4세 체제 구축의 첫발을 내딛었다.이처럼 재계는 오너3,4세들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들은 그룹내 핵심 계열사 임원으로 승진하는 한편 지주사의 사장, 부회장 등으로의 승진도 가파르게 진행 중이다.하지만 이들이 넘어야 할 산은 만만찮다. 저성장시대의 도래와 장기화된 글로벌 침체 속에서 경영능력으로 비춰지는 실적을 뛰
[뉴스락] LG그룹의 방계 친인척 기업으로 ‘범LG家’에 속하는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인베니아’가 소액주주들과 배당 문제로 극심한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LG의 입장은 난감하기만 하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인베니아 소액주주들은 “인베니아 오너 형제(구동범 사장, 구동진 부사장)가 개별적으로 설립한 자회사 ‘디디고’, ‘인베니아브이’의 배당이 높은 데 비해 정작 상장사 인베니아의 배당은 턱없이 낮다”며 주주연대를 결성하고 사측에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LG 입장에선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과 활발한 거래를 통해 몸집을 키운 인베니아의 내부 잡음이 가뜩이나 불안한 상황인 자신들에게도 영향을 미칠까 조심스럽다.현재 LG는 지난해 4월 국
[뉴스락] 농협이 3월 전국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불미스런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회 선거가 ‘진흙탕 싸움’이라는 오명을 받은데 이어 올해도 새해벽두부터 혼탁·혼전 양상을 띄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 13일 예정인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전국 농협 및 수협 지점에서 횡령 사건 및 금품수수, 흉기난동, 성매매 의혹 등 연초부터 불미스런 악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터져나오고 있다.일각에서는 농협 조합장 선거가 매번 혼전·혼탁 양상을 띄는 이유에 대해 농협중앙회의 안일한 대책과 조합장으로 선출될 시 얻게되는 ‘무소불위의 권력’ 등을 첫손에 꼽는다. 또한 우리나라 지역특성상 강한 혈연, 학연주의 등도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에 최근에는
[뉴스락] ‘유통공룡’ 신세계그룹이 정용진 부회장의 진두지휘 하에 올해도 유통시장 저변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포부를 밝혔다.지난 2일 정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스마트 컨슈머들은 ‘초저가’와 ‘프리미엄’에 초점을 맞춰 가치 있는 소비를 하고 있다”며 “시장 선점을 위해 신세계만의 스마트한 초저가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신세계의 이 같은 행보는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영역을 침범한다는 비판과 동시에, 자본력을 토대로 믿고 쓸 수 있는 저가 제품을 다양하게 양산해낼 수 있다는 긍정적 시선을 받고 있다. 시장의 체계화와 다양화를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속사정까지 살펴보면 과연 ‘믿고 쓰는 신세계산’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시장 확대를 통해 양적 성장을 이뤄내고
[뉴스락] 대화제약(회장 노병태)이 제조·판매한 의약품이 품질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고 베트남 보건당국으로부터 벌금 및 판매중단 조치를 받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화제약의 자양강장·칼슘제인 ‘하리스 연질 캡슐(Haris Soft Cap.)’이 지난달 27일 베트남 보건복지부 산하 의약청으로부터 부적합 판정을 받고 판매중단 및 벌금 7000만VND(동), 약 340만원을 부과 받았다.이 입수한 베트남 의약청 공고문에 의하면 현지 등록번호 VN-7635-09의 대화제약의 하리스 연질 캡슐은 현지 의약법상 2급 품질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저품질 판정을 받았다.베트남 의약청은 이 같은 행정위반 외에도 기존 규정에 따라 품질 미달된 하리스 연질 캡슐을 판매중지 하도록 대화제약 베트남 지
[뉴스락] 최근 재계는 오너 4~5세로의 경영권 승계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때문인지 지난 한해 오너 일가들의 퇴진이 잇따랐다.무술년 재벌개혁 칼바람 속 양파껍질 벗겨지듯 이어진 ‘갑질’ 논란에 국민 비난 여론이 들끓었고, 화마를 빗겨나지 못한 기업 오너들의 퇴진도 줄을 이었다. 물론 사정이 다른 오너도 있었다. 그럼에도 재계 전반에서는 오너의 퇴진을 두고 뒷말이 무성했다. 사정당국의 예정된 칼날에 발을 빼는 듯한 퇴진은 책임회피로 국민들 눈에 비쳐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 문화 특성상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곧 책임
[뉴스락] 현대자동차가 지난 11월 27일 제네시스 G90를 출시하며 재도약에 나섰다.이번 G90은 제네시스가 2015년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현대차는 G90을 통해 3분기 실적 쇼크를 만회할 승부수를 띄웠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G90은 지난달 12일부터 2주간 진행된 사전계약에서 6713대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는 이전 모델인 EQ900의 월평균 판매 대수 669대의 약 10배에 이르는 수준으로, 쾌조의 시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그러나 출시 한 달이 지난 현 시점까지 뜨거운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이른바 ‘신차효과’가 다소 수그러든 가운데 평가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각종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G90의 디
[뉴스락] 유교 문화가 강한 우리나라는 현재까지도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재계에서도 유교적 가풍으로 인해 장자승계 원칙을 고수하며 경영승계가 이뤄지는 기업이 다수다.대표적인 예로 LG그룹이 있다. 슬하에 아들이 없던 고(故) 구본무 회장이 동생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 구광모 현 LG그룹 회장을 양자로 입양하는 등 장자승계를 고수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재벌가에서는 사위를 경영 전면에 내세우는 경우도 많았다. 삼성, 현대차, 애경, 동양 등 재계 대표 기업들이 사위들을 경영 일선에 참여시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 주목받았다. 하지만 최근 재벌가에는 4~5세 경영권 승계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향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영권 분쟁과 내부 알력 다툼을 잠재우기 위한 사전
[뉴스락] ‘바른 먹거리’라는 슬로건을 갖고 있는 풀무원의 3개 계열사가 5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은 가운데, 이중에는 지난 여름 집단 식중독 사태를 유발한 풀무원푸드머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주최한 ‘2018 CCM 인증서 수여식 및 평가기준 개선 세미나’에서 풀무원의 계열사 풀무원건강생활, 푸드머스, 올가홀푸드가 5회 연속 CCM 인증을 받았다.이들은 2010년 최초 인증 후 2012년, 2014년, 2016년에 이어 올해까지 5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2020년까지 인증이 유지가 된다.CCM은 기업의 경영활동이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되는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
[뉴스락] 5년 공공임대아파트인 세종시 고운동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이 분양전환 시기 및 자격 문제를 둘러싸고 입주민들과 시공사간 극심한 마찰을 빚고 있다.일부 입주민들은 '분양전환'을 앞두고 국토교통부 유권해석을 토대로 한 계약자 본인만 무주택이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시공사 시티건설은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이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이들간 대립을 심화시키는 것은 시공사 측의 일관적이지 못한 태도다. 세종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과 유사한 상황에 있었던 김포한강신도시 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는 시공사(시티건설)가 입주민들의 주장을 수용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동일 사안을 두고 '그때 그때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시티건설이 다른 의도가 있다고 지적하는 목소